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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7화

“이건, 이건 영기인데!”

김석윤은 그 보검을 자세히 살피더니 희색을 드러냈다.

“이 영기는 등급이 낮지 않네. 내가 가지고 있는 영기는 1품일 뿐인데, 이건 아마 8품이나 9품은 되겠지?”’

김석윤은 이태호가 들고 있는 보검을 보고 눈이 벌게져서 흥분해 말했다.

“좋아, 아주 좋아. 네 놈이 죽은 뒤 이 보검은 내 것이 될 거야. 하하, 정말 뜻밖의 수확이야! 너에게 또 다른 보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널 죽이면 내가 아주 많은 득을 보게 되겠어.”

이태호는 상대방의 흥분한 모습을 보고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상상은 현실과 달리 아름다운 법이지. 당신이 이걸 빼앗을 수 있을까?”

말을 마친 뒤 이태호는 다시 한번 더 많은 영기를 보검에 불어넣고, 그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장미꽃비!”

이태호가 작게 외치자 장미꽃잎들이 그의 앞에서 모여들었다. 장미꽃잎들은 손바닥만 했고 그런 장미꽃잎들이 백여 개가 넘는 듯했다. 그것들은 그의 앞에서 이리저리 휘날리며 아름다움을 뽐냈다.

“무기가 이렇게 아름답다고?”

이소아는 눈을 빛냈다.

신수민이 말했다.

“예쁘긴 한데 소용 있을지 모르겠네!”

백지연은 이소아와 서소운 등 사람들을 보고 물었다.

“소운 씨, 소아 씨. 태호 오빠 내공을 보아낼 수 있나요? 그의 내공이 맞은편에 있는 저 사람보다 높을까요?”

서소운은 자세히 살핀 뒤 고개를 저었다.

“보아낼 수 없어요. 주인님은 정신력이 아주 강해서 체내의 파동을 완벽히 감출 수 있어요. 심지어 그의 영기는 무척이나 단단해요. 그가 영기로 만든 꽃잎은 겉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그 안에 얼마만큼의 에너지가 있는지 보아낼 수도 없어요. 주인님이 이기기를 바라야죠!”

“반드시 이겨야죠. 이기지 못한다면 저희 모두 죽을 테니까요!”

신민석은 두려워서 울고 싶었다. 그는 허공에 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기도했다.

“하하, 이 꽃잎들이 쓸모 있겠어?”

김석윤은 그것을 보고 비웃었다.

“사실은 이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아. 하지만 이렇게 하면 아름답잖아. 이 무기를 막 수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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