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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3화

이태호 일행이 돌아오자 다들 기뻐했다. 그래서 그들은 저녁에 밖에 나가 호텔에서 밥을 먹으며 축하할 생각이었다.

저녁이 되자 이태호는 계속해 재료를 꺼내 홀로 방 안에서 단약을 만들었다.

이태호는 비록 구의당이 어느 성지에 있는지 알고 있지만 성급히 그들을 찾으러 갈 생각은 없었다. 그는 이소아, 범용 등 사람들이 쓸 단약을 만들기 위해 그 일정을 며칠 뒤로 미룰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그동안 다들 내공이 안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약이 있다면, 이태호가 그들에게 단약을 준다면 그가 떠나 있는 기간에도 그들은 열심히 수련해 내공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었다.

특히 범용, 전창민, 연희, 류서영 등 사람들은 내공을 더 쌓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이 강해져야 이태호가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태호는 그렇게 하룻밤 동안 단약 5알을 만들어 냈고, 이튿날 아침에도 쉬지 않고 오전 내내 단약 8알을 만들어 냈다.

그가 계속해 단약을 만들수록 2품 고급 단약의 성공률도 끊임없이 제고됐다.

남은 연단 재료들을 바라보며 이태호는 감개했다.

“사숙이 준 재료들이 적지 않고 또 내 재능이 좋아서 다행이야. 덕분에 예전에 연단 실력을 높이려고 시도했을 때 재료를 얼마 낭비하지 않았지. 그렇지 않았으면 아마 재료가 부족했을 거야.”

그렇게 하루가 또 지났다. 이태호는 2박 2일 동안 총 35개의 2품 고급 단약을 만들었다.

그가 겨우 이틀 사이에 이렇게 많은 단약을 만들었다는 걸 누군가 알게 된다면 아마 놀라서 입이 떡 벌어질 것이다.

이런 단약은 단지 한 알만 있어도 무왕 경지의 강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기 때문이다.

그동안 용의당, 서의당 등 다른 파벌들은 꽤 많이 발전했다.

비록 몇 개의 파벌은 처음에 그들과 분쟁이 생기긴 했지만 상대방의 뒷배가 군주부라는 걸 알고는 다들 얌전해졌다.

물론 용의당, 서의당, 그리고 사의당 등은 이태호가 미리 말썽을 부리지 말라고 일러둔 덕에 모순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그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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