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631화 ‘

크루프가 고운란과 이강현을 파티에 초대했다고?’

고민국은 질투가 났다.

‘왜 고운란과 이강현만 초청한 건데? 내가 고씨 집안의 기둥인데! 앞으로 고씨 집안은 내것이 될텐데.’

고민국은 마음속으로 아우성쳤다. 고민국은 크루프의 행동에 불만이 가득했다.

“월리스 선생님, 크루프 선생님께서 고운란과 이강현만 초대한 건가요?”

고민국은 애써 웃음을 지어 보이며 물었다,

“네, 파티에는 서울 상류 사람들과 재벌들만 초대받았어요, 한성에서 초대받은 사람은 몇 명이 안되요, 고운란 아가씨와 이강현 성생님은 대표님과 파트너이신지라 이번 파티에 참석하게 되셨어요.”

월리스는 초대장을 테이블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전 일이 있어서 먼저 가봐야 할 것 같네요, 초대장 고운란 아가씨한테 전해주세요.”

월리스가 떠나려고 하자 고민국이 다급하게 물었다.

“저 뭐 좀 여쭤보고 싶은데 우린 왜 초대장을 받지 못한건가요? 우리도 크루프 선생님과 합작파트너잖아요.”

“아니죠, 아니죠, 당신들은 대표님 파트너 가족분들이죠, 저는 제가 알아듣게 잘 전달했다고 보는데…….”

말을 마친 월리스는 자리를 떠나고 고민국만이 화가 나서 씩씩거렸다.

‘언제부터 내가 고운란과 이강현의 가족이 된 거야?’

고민국은 화가 치밀어올랐다.

고청아는 여러 재벌들이 모여있는 파티장을 상상하면서 자신이 그 파티에 참석했더라면 파티의 주인공은 틀림없이 자기였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 속 고청아는 파티에 참석할 자격조차 없었다.

“에헴.”

고 어르신이 기침하며 말했다.

“그깟 파티 갖고 다들 왜 그래, 다 허무한 것들이야, 땅을 손에 넣는 것이야말로 급선무야, 파티는 둘이 참석하라고 해.”

“할아버지, 이건 평범한 파티 자리가 아니잖아요, 인맥을 쌓을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요, 저도 참석하고 싶어요.”

고청아가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

“인맥보다 실력으로 성과를 보여줘야 다른 사람들이 널 존경하는 거야, 넌 이강현이랑 고운란이 파티에 참가하는게 좋은 일일 것만 같니?”

고 어르신의 말에 고민국은 생각에 잠겼다.

이때 고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