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97화

“저희가 한게 아니에요, 저희가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 이 세상은 아주 평화롭겠죠.”

유관부문 사람들이 머리를 저었다.

“그럼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저한테 슬쩍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고민국이 웃으며 물었다.

“저한테 그걸 왜 물으세요? 이 선생님이 도와주신거 아니에요? 이 선생님 정말 대단한 분이신것 같던데요, 남씨 집안 사람들을 동원하여 이 놈들한테 사과까지 시키신거 보면 말이에요.”

“저도 위에서 지시 받았을때는 어리벙벙했어요, 서울 남씨 가문 사람들이 저렇게 쫄보가 된적은 없었거든요, 서울에 있는 친구한테서 들은데 의하면 말이에요…….”

유관 부문 사람은 관건적인 시각에 침을 삼키며 말했다.

고민국이 추임새를 넣으며 말했다.

“어떻게 된 일이래요?”

“남씨 가문 산업이 차압당한것도 모자라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대요, 제 생각엔 이 모든것이 이 선생님과 연관된 일인것 같아요.”

고민국은 머리가 하얘졌다.

귀를 쫑긋 거리고 듣던 고건강도 고민국처럼 이강현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고운란은 이강현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우리 집에 가자, 나 집에 가고 싶어.”

“그러자.”

이강현은 고운란의 손을 잡고는 무릎 꿇고 있는 노백은 무시한채로 회의실에서 빠져나갔다.

유관 부문 사람들도 그제야 노백을 비롯한 사람들을 데리고 회의실에서 나왔다.

고민국과 다른 사람들은 서로 마주보더니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모든것이 의문투성이었다. 아까 전해들은 말이 사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노백이 사과하러 여기까지 찾아올리가 없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이강현이 어떻게 해낸 일이란 말인가?”

고민국이 물었다.

고건강은 두 손으로 턱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귀신 곡 할 노릇이네, 저 놈이 무슨 능력으로 저 사람들의 용서를 받아냈단 말이야? 설마 다른 사람이 한 일을 이강현이 한걸로 착각한건 아닐까?”

“그럴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어, 하지만 그 가능성이 아주 작다는거지, 남씨 가문이 작은 집안도 아니고 누가 그 집 사람들 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