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68화

“소개 잘 들었어요.”

황경산이 이강현을 째리며 물었다.

“제대로 듣긴 들었어? 가치가 5000억이 넘는 체인점이야, 너 돈 그렇게 많아? 매입하려면 9000억에는 사들여야 할텐데 돈이 있냐는 소리야.”

“웃겨 죽겠네, 아까 누구한테 연락 한거야? 설마 114에 연락한건 아니지? 그 직원분 너한테 멍청이라고 욕은 안하던?”

황경산은 마치 사건의 진실이라도 파헤친듯 흥분해하며 말했다.

황경산은 이강현이 주접 떨기 위해 없는 번호나 114에 연락한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이강현은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다들 자리에 앉아있어, 이따 재밌는 구경거리가 생길거야, 왕 매니저님, 저희들한테 물 좀 따라줄수 있을까요?”

당당한 이강현이 태도에 황경산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거지가 누구보다도 배짱있네? 누가 당송 레스토랑을 매입할지 두고봐야겠어. 만약 매입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땐 내가 어떻게 나올지는 나도 몰라.”

…….

이강현이 전화를 끊은후 진성택은 당송 레스토랑 사장한테 연락을 했다.

“여보세요? 당송 레스토랑 사장님이세요?”

진성택이 목소리를 깔며 말했다.

“네 접니다. 어떤 일 때문에 전화 주셨는지요?”

송 사장이 불안해하며 물었다.

진성택이 직접 연락을 해올 정도면 결코 작은 일이 아님이 분명했다. 송 사장은 너무 긴장한 탓에 혈압도 같이 오르는것 같았다.

“저희 집 도련님께서 당송 레스토랑을 매입하시려고 해요, 가격 제시해주세요.”

송 사장은 멍해졌다.

‘가격을 제시하라니?’

딱 보아도 손해 보는 장사였다.

“당송 레스토랑은 그저 작은 가게에 지나지 않아요, 작은 도련님께서 매입하실만한 가게가 되지 못해요. 설마 제가 도련님 미움을 산건 아닌가요? 저한테 귀띔해주시면 제가 당장 작은 도련님한테 달려가서 사죄드릴게요.”

송 사장이 굽신거리며 말했다.

“작은 도련님 지금 한성 당송 레스토랑에 계세요, 작은 도련님의 용서를 구하셔야만 매입을 중지할겁니다. 안 그러면 사장님도 잘 아실거에요.”

“네 알겠습니다, 제가 사람 보내서 도련님께 사죄드릴게요.”

“도련님은 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