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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3화

"임 사장님, 반갑습니다."김서진은 그와 악수를 했지만, 상대방이 좀 더 열정적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한소은은 상대방의 친절하고 익숙한 모습과 유창한 한국어, 이건... 미리 약속한 건가?

"어떠세요? 제가 과장하게 말한 거 아니죠? 솔직히 말해서 마르세유 전역에서 우리 집의 마르세유 비누가 최고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절대 가장 창의적입니다."그는 손을 들어 진열대 위에 늘어선 물품을 가리켰다. "이 물품들은 공예품으로도 쓸 수 있고 피부 클렌징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마르세유 비누의 85% 이상이 식물성 오일입니다. 피부에 대한 좋은 점은 말할 필요도 없이, 대표님도 어느 정도 알고 있겠지만, 본래의 가치 외에 더 많은 분야를 개발할 수 있고, 친구나 친척들에게 선물해 줄 수도 있습니다."

이 임 사장이 바로 이 가게의 주인이다. 그가 들어온 이후로 가게의 점원들이 분명히 많이 긴장되었고 태도도 더욱 공손해졌다.

그녀도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김서진이 아마 사업 이야기를 할 것 같아서 조용히 옆에서 물품들을 감상했다.

사실 대표가 자화자찬하는 성분이 있다고 해도 과장은 아니다. 이곳의 마르세유 비누는 확실히 특별하다. 그녀는 전에 다른 공예품들을 본 적이 있으며 예를 들면 초를 사용한 것, 그리고 그전의 나무, 심지어 돌처럼 단단한 조각들을 보았지만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처음이다.

"자기는 어때요?"

그녀는 원래 편안하게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김서진이 돌아서서 그녀의 의견을 물었다.

"네?"그가 자신에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한소은은 대답했다.

"자기는 여기 물품들이 어때요?"그는 그녀의 곁에 붙어 다니며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의 의견을 묻는다고? 그들은 사업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았는가? 그녀는 사업에 대해 잘 모르는데!

그러나 기왕 그가 물었으니 그녀는 가볍게 손뼉을 치며 몸을 일으키고 말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 마르세유 비누는 매우 재미있어요. 하지만 방금 임 사장님의 말씀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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