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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하지만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본래의 향기까지 더해서 그녀는 이미 80%의 확신을 가졌다.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아요?"김서진은 매우 놀랐으며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조금만요."그녀는 웃었지만 이것이 토론할 가치가 없는 일이며 오히려 이 가게가 더 토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여기가 재미있네요."

그녀가 프랑스어에 대해 토론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서 김서진도 더 이상 묻지 않고 그녀의 말을 이어갔다. "그럼 이 하트의 재질이 무엇인지 한번 맞춰봐요."

옆에 있던 점원이 막 입을 열려고 하자 그가 눈빛으로 제지했고, 그녀가 맞출 수 없을 거라고 자신만만해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한소은은 약간 웃겼다. "마르세유 비누. 내가 모를 줄 알았죠?"

"......" 얼굴에 웃음이 한순간 맺혔으며 그는 아마 그녀가 단번에 정확한 답을 말할 줄 몰랐을 것이다. "당신...... 본 적이 있군요."

"본 적은 없지만, 당신이 나를 데려온 코스, 이곳의 특색에 대해 내가 좀 알고 있어요. 프로방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라벤더이고 또 이 특별한 꽃 때문에 관련 산업 사슬이 파생되었지만, 마르세유 비누는 좀 특별한 편이에요."그녀는 잠깐 멈추었다가 말했다. "마르세유 비누는 주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두 이런 색이며 향도 매우 특별하여 다른 일반 비누와 달라요."

"당신이 알고 있었네요."

그는 잠시 묵묵히 있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 말에는 그녀를 위해 정성껏 준비했는데 기대했던 서프라이즈 효과를 보여주지 못해서 다소 실망과 억울함이 담겨 있었다.

한소은도 정말 처음 그의 이런 표정을 보고 우습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했다. 어쨌든 그도 참 마음을 썼다!

"나도 그냥 알고만 있었고 본 적이 없어요."자연스럽게 팔짱을 낀 채 기대어 말했다. "마르세유 비누는 예전에 자료를 찾아보면서 소개를 본 적이 있는데, 지금 맞출 수 있다는 것도 놀랄 거 없어요. 하지만 직접 보는 건 처음이고, 특히 이런 특별한 디자인은 정말 독특하네요!"

그녀는 단지 그를 위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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