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229화

주효영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하지만 최면 상대가 누구든 그 사람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주시기 바래요.”

프레드는 멍해졌다.

“이럴 필요가 있어?”

“당연하죠!”

주효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해서 말했다.

“최면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에요. 상대방의 생애, 습관과 약점을 알아야 그 사람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할 수 있어요.”

“그럼 이 약이 무슨 작용이 있어?”

주효영의 설명을 들은 프레드는 약간 화가 났다.

“앞으로 모든 사람의 자료를 너에게 줘야 해? 너 빼고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공작님, 화내지 마세요!”

주효영은 바로 해석했다.

“저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R20은 아직 비록 성공했지만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기에 시간이 수요되고 더 큰 작용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해요. 단지 눈앞에...”

뒷말을 더 하지 않았지만 그 뜻은 분명했다.

지금은 시작단계에 불과하고 완벽하지 않으며 인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아 생각처럼 간단하고 아름답지 않았다.

프레드는 찬웃음을 날리며 말했다.

“나는 또 얼마나 대단한 줄 알았어. 네가 왔을 때 그렇게 허풍을 떨더니 결국 불량품에 불과했구나!”

주효영은 안색이 변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말했다.

“어느 실험이나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어요. 나는 원래 제일 좋고 완벽한 완성품을 가지고 공작님께 달려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또 환경이 절박했기에 이렇게 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R20은 효과적이었어요. 아니면 나는 탈출에 성공할 수 없었고 또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거예요.”

“그래? 너의 말에는 무슨 증거가 있어?”

프레드는 주효영을 쌀쌀하게 쏘아보는 믿지 않았다.

원래 프레드는 이 물건으로 로사를 통제할 수 있다면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하면 프레드는 그 걸리적거리는 왕자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모든 일이 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 앉은 후에야 주효영은 이 물건이 미완성품임을 알려줬다.

‘진작 말해야지!’

이렇게 생각한 프레드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공작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