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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4화

“주효영, 죽는 것보다 못한 삶이 어떤 건지 느끼게 해줄 수 있어! 나는 네가 죽d은 척했다는 걸 알아. 하지만 이번에는 운이 그렇게 좋지 않을 거야.”

“김서진 씨, 내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보여? 만약 내가 죽는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이 나와 함께 묻힐 거야. 그것도 꽤 가치가 있는 일이지!”

그녀는 씩 웃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주효영!”

김서진은 어이없었지만 그녀를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제야 김서진은 마침내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 전에 이 여자가 미쳤다고 임상언이 말한 적이 있다.

주효영은 미쳤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미친 사람 중에서 가장 단단히 미쳐 있을 것이다!

어떤 위협도 두려워하지 않고 심지어 죽음과 고통도 두려워하지 않으니 주효영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것 같았다.

“차라리 잘 생각하고 나와 협력하자! 이 세상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계속 변화하고 있어. 옛날 사람들은 비행기와 로켓이 하늘로 올라갈 것이라고, 지금과 같은 첨단 기술이 있다고 생각이나 해봤겠어? 곧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데 불가능할 것도 없지 않겠어?”

그녀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내가 감언이설 하는 거로 생각하겠지만 난 그냥 다른 사람보다 더 멀리 내다볼 뿐이야.”

“인류는 진화하는 사람도 있고 도태되는 사람도 있어. 난 지금 이 세상을 도와 열등한 사람을 도태시키는 거야. 이 사회는 우승열패의 법칙에 따라. 예로부터 열등하거나 환경에 적응 못 하는 사람을 도태했어. 남은 사람은 모두 엘리트일 테니 안 좋아?”

“넌 그릇된 생각이 정말 많군.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참신한 발상이야.”

김서진은 쌀쌀하게 웃으며 중얼거렸다.

“이건 억지가 아니라 진리야. 진정한 진리는 모두 인정되지 않지.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될 거야!”

주효영은 분명히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눈썹을 치켜들고 그를 바라보았다.

“어때? 내 실력은 네가 잘 알 거야. 당신이 나와 협력하기만 하면, 당신의 아들을 포함한 그 사람들은 모두 고통에서 벗어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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