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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1화

간미연도 아무 말없이 칩을 던지자 청아는 손에 든 카드를 보며 망설이다가, 장시원이 두 개의 칩을 던졌다. 그러자 양재아가 소희에게 작게 물었다.

“하나의 칩은 얼마예요?”

소희 씨는 대답했다.

“20만원.”

재아는 그 말을 듣고 놀라며, 손에 든 789 순서를 포기하고 카드를 던졌다. 강아심 도 두 개의 칩을 던지자 시언은 아심의 손에 든 클럽 3, 클럽 5, 스페이드 2를 보며 약간 찌푸리며 말했다.

“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베팅을 해?”

그러자 아심은 시언의 귀에 속삭였다.

“두 개의 같은 카드가 있어서 이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두 개가 같다는 거야?”

시언의 질문에 아심은 클럽 3과 클럽 5를 가리켰고 시언은 그대로 할 말을 잃었다. 몇 차례 베팅 후, 아심과 미연이 남아 있었다.

시언은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빨리 베팅을 종료시켰다. 미연은 플러시자, 연희는 테이블을 치며 말했다.

“일찍 포기해서 다행이네!”

소희가 연희에게 묻자 연희는 눈을 가늘게 뜨며 웃었다.

“너는 무슨 카드였어?”

“페어였어!”

소희도 페어였기 때문에 두 라운드 후에 포기했다.

“아심아, 너는 무슨 카드였어요?”

연희가 호기심에 묻자 모두가 아심을 바라보았다. 아심은 오랫동안 아무 말도 없이 게임을 했기 때문에, 모두가 아심이 큰 카드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곧 아심이 카드 235를 공개하자 모두가 침묵했고 아심은 웃으며 물었다.

“왜 그래? 내가 이겼어?”

그러자 소희는 시언을 질책하며 물었다.

“아니 조력자로서 어떻게 된 거야!”

그러자 시언이 차분하게 말했다.

“잃은 돈은 내가 책임질게!”

아심은 고개를 돌려 시언을 보며 묻자 시언은 해탈해서 말했다.

“내가 졌나요?”

“이건 카드 전체에서 가장 작은 조합이야.”

이에 아심은 말문이 막혔다.

‘미리 말하지 않는 거야?’

시원은 청아를 자기 팔로 안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우리 청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카드놀이에 서투르네!”

이에 연희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네가 그렇게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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