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142화

강아심은 지난번에 가장 작은 카드를 가졌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가장 큰 카드를 가지고 있어 강시언에게 물었다.

“이번에는 세 카드 모두 달라요, 배팅할까요?”

시언은 아심을 보며 물었다.

“어디가 다르다는 거야?”

그러자 아심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모두 다른 모양이에요.”

시언은 깊은숨을 쉬며, 아심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인내심 있게 설명했다.

“순서가 있을 때만 모양을 봐야 해. 순서가 뭔지 알아? 예를 들면 345, 678 같은 거야. 네 카드는 같은 숫자 3장이 있는 ‘트리플'이야.”

아심은 진지하게 들으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

“전에 왜 안 가르쳐줬어요?”

그러자 시언은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도박을 배우려면 강한 정신력으로 자신을 통제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쉽게 빠져들어 헤어 나올 수 없어. 너는 어렸고, 배울 때가 아니었어.”

그러자 아심은 작은 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밤영은 배웠잖아요.”

“너랑 밤영을 비교할 수 있어? 걔는 전념할 수 있는 사람이고, 너는?”

시언이 차갑게 말했다.

“나도 뭔가를 배울 때는 전념해요. 언제 내가 산만했어요?”

아심이 불만스럽게 말하자 시언이 단호하게 말했다.

“밤영은 절대 말대꾸하지 않아.”

이에 아심은 할 말을 잃었다. 이때 성연희는 그들에게 시선을 돌리며 웃으며 말했다.

“둘이 무슨 비밀 얘기하는 거야? 크게 말해봐, 우리도 듣게!”

아심은 고개를 들며 환한 미소로 말했다.

“시언 씨가 내 카드를 보고, 두 라운드 더 베팅할 수 있다고 했어!”

“그거 좋은데!”

연희는 하나의 칩을 던지며 말했다.

“나도 함께 할게!”

이번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베팅에 참여했다. 두 라운드 후, 우청아는 포기했고, 유정은 베팅을 늘렸다. 소희와 임구택은 서로를 바라보며 카드를 던졌다. 또 두 라운드가 지나고, 유정, 양재아, 아심만 남았다. 이때 조백림은 다섯 개의 칩을 던지며 웃었다.

“이렇게 좋은 카드를 두고 베팅하지 않는다고? 뭐 기다리는 거야!”

그러자 유정도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맞아, 어차피 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