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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4화

“남자친구?”

강시언이 눈썹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강아심이 언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그러죠?”

그러자 양재아가 설명했다.

“그날 아심 씨와 함께 식사한 남자, 남자친구 아니었어요?”

“함께 식사했다고 다 남자친구인가요?”

그러자 옆에서 재아의 말을 듣던 성연희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되게 순진하네요.”

그러자 재아는 얼굴이 붉어져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심이 일이 있어서, 잠시 후에나 돌아올 거니까 우리 계속하자.”

유정이 화제를 돌리며, 직원에게 카드를 섞고 나눠 달라고 지시하자 시언이 칩을 밀며 말했다.

시언은 칩을 밀며 말했다.

“너희들끼리 먼저 해, 난 담배 피우고 올 테니까.”

성연희는 시언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며 살짝 눈썹을 치켜올렸다. 강아심이 없자, 도민혁도 마음이 흔들려 재아의 카드를 볼 마음이 없었다.

두 판을 더 하고 나서, 민혁은 핑계를 대고 나갔다. 민혁이 방을 나와 복도를 두 바퀴 도니 아심을 마주쳤다.

“아심 씨!”

민혁은 빠르게 다가가자 아심은 예의 바르게 웃으며 말했다.

“민혁 씨!”

민혁은 아심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아심 씨, 전에 제 제안을 고려해 보셨나요? 우리 회사에 와서, 평소에는 저와 함께 응대를 담당해 주세요.”

“당신이 벌 수 있는 돈보다 훨씬 많이 드릴 거라고 보장할게요.”

복도는 조용하고 어두웠기에 아심은 한 걸음 물러서며 여전히 예의 바른 태도로 말했다.

“민혁 씨의 여자친구분과 조백림씨 집안의 자제분이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데다가, 게다가 공공 관리도 배웠다고 들었어요.”

“그분이 민혁씨의 회사에서 현명하게 내조해 주는 게 더 맞지 않을까요?”

그러자 민혁은 아심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아심 씨, 솔직히 말할게요. 난 아심씨를 좋아해요. 처음 봤을 때부터 아주 좋아했어요. 만약 당신이 내 곁에 온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해 줄게요!”

그러자 아심의 얼굴이 조금 차가워졌다.

“민혁 씨 백림 씨랑 함께 오셨죠? 백림씨가 자신의 매부가 다른 여자에게 고백하는 걸 알게 되면 어떻게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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