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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6화 나랑 수영하러 가요

강하영의 배속에서는 전쟁이 일었다.

그 소리를 들은 우양주는 눈웃음을 지으며 물었다.

“배고파요?”

강하영은 살짝 노려보며 말했다.

“글쎄요?”

강하영의 허기진 배로 인해 우양주도 그녀와 함께 아침 운동을 하려던 계획은 잠시 접어두었다. 하지만 그도 조건이 있었다.

“여보, 좀 있다가 같이 산책하러 가요. 같이 가겠다고 하면 일어나서 밥을 먹을 수 있게 내가 놔줄게요.”

오늘은 주말이라 다른 디자이너와 보조는 내일에야 여기에 올 수 있었다. 때문에 강하영도 별다른 스케줄 없이 그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그녀는 대답했다.

“네.”

우양주는 그녀를 놔주었다.

두 사람은 간단히 세안을 하고는 고영타운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둘러보았다.

어느덧, 오후가 되었고 우양주는 강하영에게 수영하러 가자고 제안했다.

고영타운은 산과 바다를 끼고 있어서 수영할 만한 곳을 찾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는 수영복이 없었기에 우양주는 강하영에게 사자고 했다. 강하영은 주변의 상가들을 둘러보았고 어렵지 않게 길거리에서 수영복을 팔고 있는 20대의 남자와 마주쳤다. 그는 최선을 다해 소리치며 호객하고 있었다.

강하영은 다가가 자신을 위해 가장 노출이 적은 수영복을 골랐다.

그리고 상인을 보며 물었다.

“남자 수영복 하나가 더 필요해요.”

상인은 이 근처에서 오래도록 장사를 해왔지만, 이토록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는 처음이었다! 그녀의 미모에 그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는 다른 손님들보다 그녀에게 더욱 열정적으로 대했다.

“어떤 사이즈가 필요하세요? 남자 친구에게 줄 건가요? 아니면...”

강하영은 대답했다.

“남편에게 사주려고요.”

강하영은 우양주의 사이즈를 얘기했다.

상인은 빠르게 수영복 바지를 꺼내며 열정적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이게 전부 남편분에게 맞는 사이즈입니다! 얼마든지 마음껏 골라보세요!”

강하영은 자세히 보지도 않은 채 아무거나 하나 골라 들고는 상인더러 자신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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