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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7화

운기는 조영의 집을 나선 후 화정 빌딩으로 달려갔다.

본부장인 이정재는 이미 회사 내부를 정돈하기 시작했다.

화정 그룹의 경영총괄 사장이었던 주현정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회사로 돌아와 회사를 정돈하였다.

더불어, 많은 고참 직원들도 뿔뿔이 회사로 돌아왔다.

운기는 리무진 몇 대를 대기시켜, 이정재와 화정 그룹의 고참 직원들을 데리고 양류 도관으로 달려갔다.

그들은 류충재를 화정으로 데리고 올 생각이었다.

……

양류 도관.

운기는 수십 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도관 안으로 들어갔다.

류충재는 마침 마당에서 태극권을 연습하고 있었다.

운기의 도움으로 병은 완치되었지만, 류충재는 요새 태극권에 취미를 붙이게 되었다. 태극권은 몸을 단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신을 닦을 수도 있었다.

“외할아버지, 은씨 가문은 이미 소멸되었어요. 저희 모두 외할아버지를 화정 그룹으로 모시러 왔습니다.”

“류 회장님, 안녕하세요.”

운기 뒤의 화정 직원들은 일제히 류충재를 향해 허리를 숙였다.

그러자 류충재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우리 운기가 해낼 줄 알았어!’

그는 운기의 계획이 성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말 운기의 말대로 판이 뒤집어진 것이다.

“운기야, 네가 정말 해냈구나! 정말 해냈어!”

류충재는 재빨리 운기의 앞으로 달려가 그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외할아버지, 제가 해냈어요! 제가 은광덕과 은경수를 직접 없애고, 잃었던 것들을 모두 되찾았어요.”

운기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운기야! 정말 수고 많았어. 예전에는 늘 외할아버지의 도움을 받던 네가, 지금은 날 돕는구나!”

류충재는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운기가 어느덧 다 큰 어른이 되어 자신을 도우고 있기 때문이다.

운기가 아니라면 절대 판을 뒤집을 수 없었을 것이다. 더불어, 은씨 가문이 류충재를 진작에 처리했을 것이다.

‘역시 내 눈이 틀리지 않았어!’

“외할아버지를 도울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운기는 피식 웃고는 문쪽을 가리켰다.

“외할아버지, 차를 이미 대기시켜 놓았어요. 이젠 금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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