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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1화

[대박, 별 풍선 5200만 개라면 20억이 넘잖아. 내가 평생을 일해도 20억은 벌지 못할 거야.]

[단번에 20억을 후원하다니, 도대체 전 재산이 얼마나 되는 걸까?]

[혹시 서연이한테 관심이 있는 건가?]

[이 사람 지난번엔 별 풍선 1520만 개를 선물하고, 이번에는 5200만 개를 선물했어. 혹시 BJ와 남다른 사이인 건 아니야?]

댓글들이 미친 듯이 달렸다.

5200만 개의 별 풍선으로 서연의 라이브는 엄청난 화제를 가지게 되었다.

[‘X발 육 공자’: 서연아, 네가 반드시 우승할 수 있게 도와줄게.]

운기가 남긴 댓글을 보자 사람들은 또다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대박, 정말 1위까지 올려주려나 봐.]

[3위는 그렇다 치고 1위는 절대 불가능해! 다들 속지 마!]

[고작 혼자의 힘으로 1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강소유는 여러 명의 후원을 받았기 때문에 1위를 할 수 있었던 거야!]

대다수 관중들은 운기의 말을 전혀 안 믿는 눈치였다. 강소유의 인기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X발 육 공자’: 이길 수 있을지 말지는 3일 뒤의 결과를 보면 되겠지.]

운기는 말을 마친 뒤 파프리카 앱을 꺼버렸다. 그는 팬 페스티벌 따위는 쉽게 이길 자신이 있었다. 300억 정도 쓰면 분명 강소유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운기도 방금 검색해 보았는데, 팬 페스티벌은 기본적으로 100억 정도면 우승을 따낼 수 있다.

운기는 더 이상 차트를 지켜보기 귀찮았다.

어차피 마지막 결산일까지 3일이 남았기에, 마지막 날에 로그인해 돈을 한바탕 쏟아부으면 서연이가 1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바로 이때, 사무실 문이 열렸다.

독니가 슈트를 입은 중년 남자를 붙잡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 사람은 바로 TY그룹의 대표, 오지강이다.

이전에 운기와 류충재가 오경석을 만나러 병원에 갔을 때 오지강을 만났었다. 그때 오지강은 류충재와 운기를 모욕했을 뿐만 아니라, 류충재더러 허리를 굽혀 사과하라고 강요했다.

당시 운기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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