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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8화

“정말 감사합니다.”

운기는 공손히 인사를 한 후, 손에 든 단약을 이정진에게 건네주었다.

“어르신, 어서 효과가 어떤지 드셔보세요.”

이정진은 두 손으로 거병단을 들고, 보물을 얻은 듯이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때 옆에 있던 프랭크가 또다시 말렸다.

“어르신, 드시면 안 됩니다.”

그러나 이정진은 더 이상 프랭크의 말을 듣지 않았다. 거병단을 입에 넣자 옆에서 지켜보던 비서가 재빨리 물을 가져와 이정진에게 건넸다.

단약을 먹은 후.

“이, 이건 정말 너무 신기하네요!”

이정진은 단약이 배속에 들어간 후, 신기한 에너지가 온몸에 흩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곧 온몸이 엄청나게 상쾌해진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 느낌은 오직 단약을 먹어본 사람 만이 알 수 있다.

아픈 몸 때문에 안색이 창백했던 이정진은, 순식간에 혈색이 좋아지고 얼굴에 윤기가 흘렀다. 겉모습만 봐도 전보다 훨씬 건강해 보였다.

“얼른 내 몸 상태가 어떤지 전신 검사를 해 봐야겠어.”

이정진은 흥분된 표정으로 말했다. 프랭크도 감히 토를 달진 못했다.

“두 분, 어르신을 의료실로 부축해 주시죠.”

프랭크가 말했다.

“부축할 필요 없어. 지금 온몸에 힘이 넘쳐나는 것 같으니, 혼자서 걸어갈 수 있어.”

이정진은 고개를 돌려 운기에게 말했다.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갈 건데, 임 선생님도 같이 가실래요?”

이정진은 매우 공손한 태도로 운기를 대했다.

“그럼요.”

운기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정진을 따라 응접실을 떠난 후 의료실로 갔다.

이정진은 몸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저택에 전문적인 의료실이 갖추어져 있었고 의료 설비들도 모두 선진적인 것들이다.

의료실 내.

이정진은 빠르게 검사를 마친 후 검사 보고를 기다렸다.

검사를 맡은 한 외국 의사가 황급히 달려왔다.

“이럴 수가, 어르신께서 앓고 계셨던 병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지금 매우 건강하신 상태에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의사는 놀란 마음에 큰 소리로 말했다.

이 의사는 줄곧 이정진의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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