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54화

이때 홀 안은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은광덕, 경수와 용미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젠장, 임운기 저 새끼가 용일 삼촌을 죽여버리다니, 도대체 한 달 만에 무슨 방법으로 이렇게까지 강해진 거야!”

경수는 운기의 실력이 부럽기도 하도 질투되기도 했다.

예전의 운기는 아무 재능도 없는 재벌 3세일뿐이라, 경수는 늘 그를 업신여겼다.

그러나 지금 운기의 실력은 경수가 따라잡을 수조차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이런 생각에 경수는 마음이 매우 언짢았다.

더불어, 용일은 그들이 가장 신임했던 방패막이었기에, 용일의 죽음으로 인해 그들도 큰 위협을 받게 되었다.

“특공대는 왜 아직도 안 오는 거야!”

특공대를 기다리던 은광덕은 몹시 애가 탔다.

용일이가 죽은 이상, 정기철이 부른 특공대가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다.

특공대가 오면 바로 무기로 운기를 죽여 판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다.

수사가 대단하긴 하지만, 허단을 돌파한 수사는 아직 현대 무기를 이기긴 어렵다.

지금 수사가 갈수록 적어진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현대 무기가 점점 강해지고 있기에, 수련이 보잘것 없어 보이게 된 것이다.

수사는 적어도 10여 년을 수련해야 허단에 이른다. 그러나 보통 사람은 총 한 자루를 가지고 쉽게 수사를 죽일 수 있다.

“은 회장님,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곧 도착할 거예요.”

정기철은 손목시계를 보며 말했다.

“펑!”

바로 이때, 큰 소리와 함께 별장의 문이 열렸다.

“드디어 왔어! 우리를 도와줄 사람들이 온 거야!”

은광덕이 흥분된 표정으로 입구를 보자, 다른 사람들도 입구를 보며 기대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달려들어 온 집안을 겹겹이 에워쌌다.

“이게 무슨 일이야? 이건 이정진 어르신의 사람들이잖아?”

모두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 사람들은 정기철이 불러온 사람들이 아니었다.

“은 회장님께서 부르신 사람들인가요?”

정기철은 궁금해하는 표정으로 은광덕을 보았다.

“저, 전 아무도 안 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