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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5화

“총이야!”

“저 새끼 총 가지고 있어!”

거지들은 운기가 손에 든 총을 보더니 깜짝 놀라며 크게 놀랐다.

운기는 직접 총을 장전했다.

“빵!”

운기는 키가 작은 거지의 어깨에 총을 쏘았다.

“아악!”

키가 작은 거지는 아파서 소리를 질렀고, 옆에 있던 거지들은 깜짝 놀라며 얼른 무릎을 꿇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잘못했어요! 얼마든지 때려도 좋으니 총은 쏘지 말아 주세요!”

그들은 연신 용서를 빌었다.

“당장 꺼져!”

운기가 큰 소리로 말하자 거지들은 키가 작은 거지를 부축하며 재빨리 도망쳤다.

거지들이 떠난 후 울프가 큰비 속에서 뛰어왔다.

“운이 형, 방금 총 쏜 거예요?”

울프는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응, 몇 마리의 개들이 달려들었어.”

운기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다행히 이곳엔 불빛이 어두워서 운이 형 얼굴을 똑똑히 보지 못했을 거예요. 얼른 다른 곳으로 가야겠어요. 놈들이 경찰에 신고라도 하면 큰일이에요.”

울프가 말했다.

“그래.”

운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울프를 따라 떠났다.

두 사람은 결국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운이 형, 이건 빵과 물이에요.”

울프가 사 온 빵과 물을 꺼내자 두 사람은 서둘러 먹기 시작했다.

울프는 먹으며 운기를 타일렀다.

“운이 형, 지금은 중요한 시기니까 이런 일이 생겨도 될수록 참으시는 게 좋을 거예요. 만약 은경수가 형이 총을 쏘아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분명 이것을 빌미로 운이 형을 없애 버리려고 할 거예요.”

운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점은 운기도 잘 알고 있었지만 방금 너무 화가 났던 것이다.

“운이 형, 제가 방금 확인해 봤는데, 제가 그동안 어르신을 따르면서 카드에 총 172억을 저축했더라고요. 이 돈을 전부 형에게 드릴 게요. 판을 뒤집으려면 퍽이나 부족하겠지만 이건 제 전부에요.”

울프는 카드 한 장을 꺼냈다.

“울프야, 내 카드가 동결되지 않았어도, 네가 1000억을 나한테 준다고 해도 모두 소용없어. 우린 권력이 없으니 화정 그룹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해도 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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