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70화

“이사장님, 청양시로 돌아오셨네요!”

안소아는 임운기를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어, 오늘 막 돌아왔어.”

임운기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안소진의 언니 안소아를 보니, 임운기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이사님, 이번에는 청양시에 얼마나 계실 거예요?”

안소아가 웃으며 다가왔다.

“금도에 일이 많아서 내일 아침에 금도로 돌아갈 거야.”

임운기가 말했다.

창양시 쪽 사업은 이미 시장을 장악했고 완전히 안정되어 있어 임운기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임운기는 이제 자신의 에너지를 금도에 집중하기로 했다.

물론 청양시는 임운기의 고향으로서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임운기는 분명 자주 돌아올 것입니다.

“아, 내일 아침에 가셔야 하는 거였어요.”

그의 말에 안소아의 눈에 서운한 빛이 스쳤다.

“소아 씨, 난 소아 씨를 금도로 데리고 가서 계속 내 비서로 일하게 하면서 업무를 보조해 줬으면 좋겠는데, 어때?”

임운기가 물었다.

“정말요? 전 당연히 할 수 있어요!”

안소아는 흥분한 듯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오늘 밤에 짐을 정리해. 내일 아침에 차로 데리러 올게.”

임운기가 말했다.

“네!”

안소아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와 언니 너무 부럽다! 나도 금도 가고 싶어.”

안소진은 부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놀러 가는 게 아니라 일하러 가는 거야. 너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언니가 청양시에 없으니까 스스로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워야 해.”

안소아가 말했다.

“그럼, 할 말 했으니 가볼게.”

임운기는 그곳에 계속 있으면 더 어색해질 것 같아 그 집에서 떠날 준비를 했다.

“이사님, 배웅해 드릴게요.”

안소아가 말했다.

“언니, 임 선생님 내가 배웅할게.”

안소진이 얼른 일어서며 말했다.

안소아는 안소진에게 예의 바르게 배웅하라고 말하며 안소진과 임운기를 아래층으로 내려보냈다.

아래층.

“임 선생님, 저도 금도로 데려가 주세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