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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2화

하지만 창양시에서 임운기는 절대적인 지배자였다. 누가 운기를 흔들 수 있을까?

전혀 없었다.

그때, 보안을 담당하는 큰형님, 김구니가 사람들을 이끌고 달려왔다.

“누가 감히 우리 YJ 보안회사가 경호하고 있는 이곳에서 사람을 때렸어!”

구니가 다가오며 소리쳤다.

“구니 형, 제가 맞았어요, 복수해 주세요!”

맞은 이정이 구니 앞으로 달려가 도움을 청했다.

“이게……, 이게 누구야? 민이정 씨 아니신가요? 누가 당신을 때린 겁니까?”

구니가 급히 물었다.

“저 사람! 저 사람이에요!”

이정이 손으로 운기를 가리켰다.

“누가 이…….”

구니가 소리를 지르며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구니가 운기를 본 순간 그는 말을 멈췄다. 이윽고 구니는 경악한 얼굴로 운기 앞으로 급히 다가갔다.

“임 선생님을 뵙습니다.”

구니가 인사를 하며 큰 소리로 말했다.

구니의 부하들도 빠르게 반응하여 일제히 운기에게 인사했다.

“임 선생님을 뵙습니다.”

모두의 목소리가 하늘을 울릴 정도로 컸다.

이 장면을 본 주변 사람들은 모두 어리둥절해졌다, 이 정도 마찬가지였다.

“저를 아세요?”

운기가 구니를 바라보며 물었다.

“임 선생님, 저는 YJ 보안회사의 베테랑, 구니라고 합니다. 처음에 경주시에 가서 만 사장님을 공격했고 차금강을 공격할 때 저도 참여했습니다. 그 외에도 공을 세워서 회사 팀장으로 승진했죠. 그러니 당연히 임 선생님을 압니다.”

구니가 웃으며 말했다.

“그랬군요.”

운기가 깨달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이정이 다시 달려왔다.

“구니 형, 이 사람이 저를 때린 사람이에요.”

이정이 구니에게 급하게 말했다.

그러자 구니는 한 손으로 이정의 옷깃을 잡아채며 사납게 말했다.

“아직 떠들고 있어?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 이분은 YJ 그룹 회장이자 화정 그룹 창양지사 회장, 그리고 창양시 차기 상업 연합회 회장인 운기 도련님이야! 운기 도련님의 한마디면 너희 가족 다 망하는 거야, 알겠어?”

“뭐라고? 이분이……, 이분이 운기 도련님이라고요?”

이정이 그대로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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