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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6화

“이번 사건에서 가장 공을 세운 사람은 바로 임운기입니다. 모두 그에게 박수를!”

류충재의 말이 떨어지자 밑에서는 박수가 우레와 같이 터져 나왔다.

현장에 있던 많은 경영진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운기는 조씨 집안의 압박을 멈추게 하고, 그다음에는 연회에서의 내기로 은씨 집안의 압박을 멈추게 했으며 게다가 은씨 집안에서 2조 원까지 받아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이미 회사 안에서 크게 소문이 나 있었다.

이 몇 가지 사건을 거치며 운기는 화정 그룹에서 명성을 떨치게 되었고 모든 이들이 그의 능력을 인정하게 되었다.

이제 더 많은 고위 경영진들이 운기의 편이 되고 있었다.

물론 류충한 쪽의 세력은 제외하고.

이때, 운기가 일어섰다.

“할아버지, 제게 제안이 하나 있습니다.”

운기가 평온하게 말했다.

“말해보거라.”

충재가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알기로 은씨 그룹이 2조 원을 저에게 송금한 뒤 현재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금 유동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잡아 그들의 약점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운기가 말했다.

“그러니까 지금 은씨 그룹에게 반격을 가하자는 건가?”

충재가 놀라며 물었다.

운기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우리도 지금 행사를 열어 할인을 진행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할인 폭은 전례 없이 커야 합니다. 고객들을 모두 끌어들여 은씨 그룹의 고객들을 대폭 줄여야 해요!”

“은씨 그룹은 이미 자금이 부족하고 재정적으로 어려워서 우리와 경쟁할 여유 자금이 전혀 없을 겁니다. 거기에 고객들이 대폭 줄어들면 은씨 그룹의 자금줄이 완전히 끊어질 겁니다.”

회의실에 있던 모든 이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자금줄이 끊긴다는 건 대기업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두 잘 알고 있었다.

자금줄이 끊어지면 전체 기업이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되고 결국 붕괴할 것이다.

“이번 기회만 잘 잡아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공격한다면 큰 기회가 될 겁니다. 은씨 그룹을 무너뜨릴 수도 있어요!”

운기는 담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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