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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좋아요, 얼마나 돈이 필요한지 천천히 앉아서 이야기해요!”

임운기가 말하면서 임청을 끌고 옆에 있는 소파에 앉았다.

앉은 후에.

“청 누나, 지금 회사 상황이 어떤지 말해봐요.”

운기가 물었다.

“지금 회사 재정이 매우 어려워, 직원들 월급도 거의 못 줄 지경이야, 마케팅 효과가 안 좋아서 돈도 못 벌고 있어. 자금이 급하게 필요한데 하나는 회사 자체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서고 또 하나는 계속 마케팅하기 위함이야.”

청이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얼마나 필요해요?”

운기가 물었다.

“400억에서 600억 정도, 마케팅은 결국 돈을 태우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청이가 말했다.

“400억에서 600억이라고요? 그러면 제가 차라리 6천억을 줄게요. 이 돈이면 충분할 겁니다. 물론 부족하면 더 투자할게요.”

운기가 말했다.

“6000……, 6천억!”

청이는 입을 막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청이에게 400억에서 600억만 빌릴 수 있어도 좋은데 6천억이라니! 상상도 못 했던 거였다.

“마케팅할 거라면 소소하게 하는 건 의미가 없어요. 우리 돈을 쏟아부어서 유명한 스타를 모델로 섭외하고 모든 인기 있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광고비로도 사용하고 각종 앱 스토어에서 배너 광고도 다 사고요!”

운기가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그리고 오프라인 광고도 대대적으로 투자하세요. 모든 노출 가능한 곳에 돈을 쏟아부으세요. 아 그리고 할인 행사도 진행해야 해요. 진짜 할인 말이에요.”

청이는 운기의 이런 말을 듣고 이미 놀란 상태였다.

이렇게 큰 규모의 마케팅은 상상조차 못 해 본 것이었다. 이전의 한 차례 마케팅은 주로 앱 스토어에서 진행했지만 쇼핑 앱이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다운로드하거나 사용하지 않았다.

“운기, 이……, 이 6천억은 적은 금액이 아니야. 게다가 전에 했던 한 번의 마케팅 효과가 좋지 않았어, 만약에 6천억을 투자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 그 6천억은 공중에 그냥 날리는 거야. 리스크가 너무 큰데.”

청이가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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