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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방금 용준 형이 임운기를 ‘임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똑똑히 들었다.

빨간 머리 청년은 임 사장이 바로 창양시의 막후 큰 손이고 또 화정그룹 창양 지사의 사장임을 똑똑히 알고 있었다.

이분은 자신과 같은 사회의 밑바닥 청년이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분이 아니었다.

“맞아, 나야!”

임운기는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임 사장님! 살려주십시오!”

빨간 머리 청년은 놀라서 얼른 땅에 무릎을 꿇었고 부들부들 떨었다.

이 떨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임…… 임 사장님!”

옆에 있던 기타 청년들도 모두 얼른 무릎을 꿇고 놀라서 모두 벌벌 떨었다.

그들과 같은 날라리들은 이런 진정한 큰 인물 앞에서는 개미만도 못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비록 너희들은 아직 어리기에 따지고 싶지 않지만, 교육이 안 된 것 같아. 내가 너희 부모님들을 대신하여 잘 가르쳐 줄게.”

임운기는 담담하게 말했다.

곧이어 임운기는 손을 흔들었다.

“다 함께 덤벼. 이 애들은 교육이 필요해.”

“네!”

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이 대답하고는 바로 이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

청년들은 감히 반항하지도 못하고 얌전하게 제자리에 서서 맞았다.

임운기는 고개를 돌려 안소진을 바라보았다.

“안소진, 내가 아까 수천 명을 이끌었다고 말했는데, 그때 네가 나를 비웃었어. 이젠 믿을 수 있겠어?”

임운기가 비웃는 듯이 말했다.

안소진은 임운기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침을 삼키며 멍하니 말했다.

“너…… 네가 그 소문난 임 사장님이라니!”

안소진은 아까 술집에서 노란 머리를 한 남자가 그녀에게 임 사장이 누구인지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이렇게 큰 인물을 직접 볼 수 있을지 상상하지도 못했다. 임운기가 바로 임 사장님이라니, 너무 놀랐다.

“맞아, 나야.”

임운기는 웃는 듯 마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임 사장님, 나…… 내가 잘못했어요. 내가 전에 버릇없이 대했어요. 살려주세요.”

안소진은 무서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살려달라고? 내가 왜 널 죽여?”

임운기는 웃으며 물었다.

“당신은 큰 인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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