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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화

“네, 네!”

노란 머리를 한 남자는 고개를 연거푸 끄덕이고는 떠났다.

“다 멈춰!”

임운기는 손을 흔들었다.

화정 안보회사 사람들은 모두 멈추었다.

임운기는 빨간 머리 남자 앞으로 걸어갔다.

빨간 머리를 한 남자는 맞은 자리가 퉁퉁 부어올랐다.

“앞으로 여자를 함부로 건드리지 마. 교양이 없어? 앞으로 네가 이런 짓을 하는 걸 다시 알게 되면 볼 때마다 널 때릴 거야!”

임운기는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네! 네! 네!”

빨간 머리의 남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너희는 빈둥거리지 말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해. 알았지?”

임운기는 현장에 있던 젊은이들을 힐끗 보았다.

“네! 네! 임 사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이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연거푸 고개를 끄덕였다.

“자, 모두 꺼져!”

임운기는 손을 흔들었다.

“고맙습니다, 임 사장님!”

이 젊은이들은 고맙다고 인사한 후, 얼른 그들의 오토바이를 타고 서둘러 달아났다.

“워워워! 이겼어!”

안소진은 상대방이 황량하게 도망가는 것을 보고 깡충깡충 뛰며 흥분해 했다.

곧이어 안소진은 고개를 돌려 임운기를 바라보았다.

“임 사장님, 너무 멋있어요! 위풍당당해요! 한마디로 그들을 놀라 입도 뻥끗 못 하게 만들었어요!”

안소진은 숭배하는 얼굴로 임운기를 바라보았다.

“정말 멍청한 계집애야.”

임운기는 흘겨보았다.

“임 사장님,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안소진이 약한 소리로 말했다.

“너는 왜 말대꾸하지 않니?”

임운기가 웃으며 물었다.

“나…… 나는 감히 못 하겠어요. 어떻게 임 사장님과…….”

안소진이 약하게 말했다.

“하하, 겁이 있는 것도 좋아.”

임운기는 하하 웃었다.

임운기는 이 얼간이를 꿰뚫어 본 셈이다. 깡패를 숭배하기에 그녀를 제압하고 굴복시키려면 임 사장과 같은 신분을 사용해야 한다.

“그럼 지금부터 내 말 들어줄래?”

임운기가 물었다.

“물론이죠! 임 사장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따라 하겠어요!”

안소진이 말했다.

“그래, 그럼 나랑 너희 집으로 가자. 데려다줄게.”

임운기가 말했다.

“집에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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