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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화

“젠장. 이놈의 노란 머리가 도대체 누구를 건드린 거야?”

기태 형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안소진조차도 맞은편의 사람이 갑절로 많아 보이자 놀라서 감히 말을 하지 못했다.

쌍방의 인원수 차이가 현저히 컸다.

“노란 머리야. 이 일은 내가 도와줄 수 없으니 네가 직접 해결해.”

기태 형이 말했다.

분명히 기태 형은 그들로는 상대방을 전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챘다.

말을 마친 후 기태 형은 직접 손을 저으며 몸을 돌려 그의 오토바이를 탔다. 그가 데려온 10여 명도 분분히 차에 올랐다.

“기태 형! 기태 형 가지 마!”

노란 머리를 한 남자는 절박해 났다.

하지만 기태 형은 그의 부탁을 전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부릉부릉!”

오토바이의 우르릉거리는 소리와 함께 기태 형은 그의 사람을 데리고 직접 현장을 떠났다.

“이…… 자기야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네 형님은 왜 가셨니?”

안소진도 당황해했다.

안소진은 비록 싸우기를 매우 기대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이기는 것을 보고 싶었지 맞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나…… 나…….”

노란 머리를 한 남자는 어쩔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얘들아, 둘러서!”

상대방의 고함이 들려왔다.

삽시간에 상대방 40여 명이 직접 달려들어 임운기 세 사람을 에워쌌다.

그 빨간 머리 청년이 앞으로 걸어왔다.

“자식아, 네가 부른 사람이 모두 놀라서 도망갔는데, 너는 어떻게 나와 싸우니?”

빨간 머리 청년이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형, 완전 오해였어! 오해!”

노란 머리를 한 남자는 헛웃음을 지었다.

“오해? 장난해?”

빨간 머리 청년은 고함을 지르며 노란 머리를 한 남자의 머리카락을 동시에 잡아당긴 후 직접 두 뺨을 세게 때렸다.

“나에게 무릎을 꿇어! 그리고 절을 하고 잘못을 인정해!”

빨간 머리를 한 청년은 소란을 피웠다.

노란 머리를 한 남자는 주위 상대방의 40여 명을 보고는 그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무릎을 꿇을게!”

곧이어 노란 머리를 한 남자는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며 잘못을 인정했다.

상대방은 40여 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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