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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화

이번에 마침내 임운기와 강정문을 이제는 방해하는 사람이 없었다.

두 사람은 서로 껴안고 소르르 잠이 들었다.

이번은 임운기가 세 번째로 해보았다. 첫 번째는 서연과 약을 먹고 했고 그 후로 서연을 건드리지 않았다.

두 번째는 강정문과 했지만, 술에 취하여 전혀 기억이 없었다.

지금이야말로 정신을 차린 첫 경험이었다.

임운기는 경주시에서 무려 3일이나 강정문을 동반하고서야 떠났다.

이 3일간 화정 그룹 경주 지사에서도 한차례 큰 개편을 겪었다.

이와 동시에 진욱도 이 3일 동안에 만 사장의 장사를 기본성 인수하였다.

화정 안보회사-경주 지사도 정식 출범했다.

임운기는 떠나기 전에 강정문은 당연히 임운기를 배웅해주었다.

회사 아래층.

“운기 씨, 나 잊지 마. 시간이 나면 날 보러 경주 지사로 와야 해, 알았지?”

강정문은 입술을 삐죽거리며 애교를 부렸다.

“걱정하지 마. 경주시에서 창양시까지는 차로 두 시간 거리야.”

임운기는 웃으며 말했다.

“그럼.”

강정문은 임운기에게 다가가서 그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이때 유민도 회사에서 뛰쳐나와 임운기를 앞으로 달려왔다.

“임운기, 네가 떠난다고 하길래 나도 배웅해주려고 왔어.”

유민은 수줍어하며 말했다.

강정문은 살짝 웃은 후 임운기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자기야, 당신은 정말 여복이 터졌어.”

임운기는 이 말을 듣고 얼굴에 난처한 기색을 드러냈다.

“유민 씨, 요즘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데 익숙해졌어요?”

임운기가 물었다.

“정문 언니가 일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 덕분이에요. 아니면 지금도 헤매고 있었을 거예요.”

유민이는 얼굴에 웃음을 머금었다.

“그래?”

이에 임운기는 의아해하며 강정문을 바라보았다.

“나를 왜 봐요? 당신이 중임을 맡긴 사람인데 당연히 잘 도와야죠!”

강정문이 웃으며 말했다.

잠시 멈춘 다자 강정문은 계속 말했다.

“하지만 유민은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비록 많은 것을 모르지만 배우면 할 수 있느냐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회사의 주요 역량이 될 수 있다고 믿어!”

“그래, 정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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