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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이 말을 들은 양성 부자는 모두 안색이 변했다.

‘미친놈!’

그들은 임운기가 정말 미친 사람이라고 느꼈다.

입만 열면 감히 양씨 집안을 멸망시키겠다고 말할 수 있다니, 그의 양씨 집안은 경주시에서 체면이 있는 존재였다!

“왜? 당신들은 내가 양씨 집안을 멸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아요? 내가 당신을 죽이는 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임운기는 냉소하며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양성에 부자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임운기의 이 말은 그들 두 사람을 깨우쳐주었다. 그들 양 씨 가문은 만 사장보다 많이 부족했고 임운기가 만 사장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으면 양 씨네를 멸망시키는 것도 또 쉬운 일이다.

“임 사장님, 세 번째 길이 또 있나요?”

양 사장은 억지웃음을 지었다.

“네 생각은 어때?”

임운기가 차갑게 웃었다.

“좋아, 첫 번째 길을 택하자!”

양 사장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아까 두 갈래 길에서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바보가 아닌 이상 첫 번째 길을 선택할 것이다.

“아빠!”

양성은 겁에 질려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이 나쁜 놈아, 누가 너에게 임 사장님의 여자를 때리라고 했어? 이젠 빚을 갚아야 해.”

양 사장은 독살스럽게 말했다.

“양 사장은 좀 이성적이신가 봐요.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잘 알고 있네요.”

임운기가 냉담하게 말했다.

만약 양 사장이 첫 번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임운기는 절대로 양 씨 가문을 멸망시켰을 것이다.

이어 임운기는 울프에게 손짓했다.

울프는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직접 양성의 앞으로 다가갔다.

“억.”

돼지를 잡는듯한 비명과 함께 양성의 다리는 울프의 발길에 차여 절단되었다.

양성은 온 사람이 땅바닥에 내던져 졌고 냉기를 들이켰으며 얼굴은 창백하고 핏기가 없었다.

양 사장은 이 모든 것을 목격하고도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왜냐면 그는 임운기와 맞설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임운기는 양성을 보고 서서히 말하였다.

“양성, 이것은 너에게 주는 교훈이야. 내 먼저 말을 하는데, 만약 네가 감히 강정문을 괴롭힌다면 그땐 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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