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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6화

강정문은 임운기가 양 씨 도련님을 찾으려 한다는 것은 자신을 아끼고 있음을 알고 있다.

임운기는 진욱을 바라보았다.

“진욱아, 다 준비됐지?”

“운이 형, 차, 장비, 사람 모두 준비 완료했어요. 언제든 출발할 준비를 마쳤어요!”

진욱이 말했다.

“좋아, 출발하자.”

임운기의 명령이 떨어졌다.

뒤이어 현장에 있던 200명의 사람이 잇달아 차에 올랐다.

임운기의 상용차를 시작으로 뒤에 있는 4대의 대형버스가 양 씨네 별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양 씨 별장 안, 양성은 거실에 앉아 있었다.

거실에는 근육질의 검은 복장을 차려입은 경호원 두 명이 서 있었다.

“아버지, 내가 알아보라고 한 사람은 어떻게 됐어요?”

양성이 물었다. 그가 고문한 사람은 당연히 임운기였다.

“나는 이미 사람을 보내 알아보았으니 소식이 있으면 내가 즉시 너에게 알려줄게.”

양 사장은 짜증이 나서 말했다.

잠시 멈추다 양 사장은 계속해서 말했다.

“바보 같으니라고, 여자한테 차이다니! 그리고 세상에 널린 것이 여자인데 왜 그래!”

“아버지, 이 강정문은 달라요. 제가 그렇게 애를 썼는데도 그녀를 건드리지 못했어요. 그런데 그녀가 다른 사람과 같이 잤어요.”

양성은 독살스럽게 말했다.

“됐어, 알아서 해.”

양 사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펑!”

그때 커다란 소리가 났다.

별장의 문이 발길질로 열렸다.

이는 울프가 한 짓이다!

문이 차여 열리자 조끼를 입은 사나이들이 순식간에 줄지어 들어와 거실을 에워쌌다. 그들의 손에는 큰 칼이나 몽둥이가 들려있었다.

그들은 양 씨네 부자의 경호원 2명을 붙잡았고 목에 칼을 대여 꼼짝도 못 하게 했다. 상대방의 인원수가 너무 많았다.

“당신들이 뭐야.”

거실에 있던 양 씨네 부자 두 사람이 갑자기 소파에서 일어섰다. 두 사람은 모두 이런 싸움에 깜짝 놀랐다.

“당연히 귀찮게 하러 온 사람이지!”

우렁찬 소리가 문밖에서 들려왔다.

이어 임운기는 강정문과 울프, 진욱을 데리고 문밖에서 천천히 들어왔다.

“너희들이야!”

임운기와 강정문을 본 양성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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