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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2화

윤도훈이 결단 경지를 돌파하고 나서 대지 맥동은 한 번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마침내 필살기를 꺼내 든 것이다.

10배 정도 되는 힘이 순식간에 오청운의 몸을 뒤덮어 버리게 되는 순간이었다.

금단 초기 강자인 오청운은 중력으로 모든 동적이 크게 정체되고 말았다.

그뿐만 아니라 오장육부는 찢어지고 잡아당기는 듯한 통증을 감당해야만 했고 강제로 자리를 옮기고 있는 듯한 타격까지 입었다.

윤도훈은 공격을 하는 순간에 얼굴이 약간 하얗게 찔렀었지만 바로 원래 모습대로 회복되었다.

대지 맥동은 순식간에 온몸의 진기를 다 소모했다.

하지만 용 모양 옥패 있던 ‘재고 진기’가 바로 그 빈자리를 채워주었다.

윤도훈은 마치 만병통치약을 먹기로라도 한 듯 바로 되살아났다.

이윽고 오청운이 10배의 중력을 못 견디고 오장육부의 타박상을 감수하고 있어야 할때 윤도훈은 바로 그의 목을 향해 무자비하게 칼을 휘둘렀다.

그 공격은 바로 열공비홍의 제8식이며 그 위력은 일반 공격의 3배 정도 된다.

윤도훈은 자신의 현재 실력으로는 제9식을 단독으로 사용해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금으로서 할 수 있는 한계는 제1식부터 제5식까지 연속으로 사용하거나 제8식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칼을 휘두르면서 윤도훈 체내의 진기는 또다시 매말라 버렸다.

하지만 그에 따른 위력은 그만큼의 진기가 소모된다고 해도 마땅했다.

피식-

오청운이 눈을 부릅뜨고 놀라워 마지 못하는 순간 빙하용최검은 이미 그의 목을 베어버렸다.

머리통이 통째로 하늘로 치솟아 오르면서 피가 분수처럼 3미터 넘게 솟아올랐다.

오청운과 처음으로 맞붙던 순간의 윤도훈은 그에게 밀리는 것처럼 보였었다.

그때의 윤도훈은 사실 오청운을 떠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힘을 쓰지 않았던 것이다.

일전의 힘으로 오청운을 단번에 죽일 수 있는 시험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어느 정도 마음속으로 답을 찾고서 윤도훈은 마침내 지니고 있던 필살기를 동원했다.

금단 강자를 상대로 그 어떠한 여유도 부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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