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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화

이 소식을 들은 레드 용은 전혀 믿어지지 않았다.

‘뭐?’

‘강진시 본거지를 불태워버렸다고?’

‘말이 돼?’

본거지의 위치는 아무 은밀하고 발견된다고 한들 그렇게 쉽게 무너질 리가 없다.

하물며 본거지 안에는 온통 고수들로 붐벼 있는 정도다.

화경 고수도 무려 수십 명이나 된다.

비록 졸개라도 모두 각자 총을 가지고 있다.

NC 조직이 진정한 범죄 집단이므로 이 정도는 기본 옵션이다.

무기도 실력도 지닌 그들을 한방에 무너뜨린 자의 실체가 궁금하고 두려웠다.

“정말입니다! 이미 뉴스 보도가 나가고 우리 마약 제조 공장도 다 폭발해 버렸습니다.”

“저도 하마터면 뛰어나오지 못할 뻔했습니다! 죽을 뻔했다고요!”

심복은 울먹이며 말했다.

그 말을 듣고서 레드 용은 사색이 되어 상대를 향해 노발대발했다.

“정말이야? 본거지가 터져버렸다고? 근데 넌 왜 살아있는 거야?”

상대방에게 욕설을 퍼부은 뒤, 레드 용은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고 핸드폰으로 기사 라인을 열었다.

Y시의 뉴스 헤드라인을 본 후 그는 갑자기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당장이라도 터질 것만 같았다.

차에서 외눈박이는 그의 모습을 보고서 무엇인가 깨달은 듯했다.

“회... 회장님, 왜 그러세요?”

외눈박이는 버벅거리며 물었는데, 큰일 났다고만 느껴졌다.

“폭발했데... 본거지가 날아갔데...”

“누가 짓이지? 도대체 누가 그랬지?”

레드 용의 눈빛은 삼엄해졌고 몸에서 무서운 살기가 뿜어져 나오며 고함을 질렀다.

이 말을 듣고서 외눈박이는 눈꺼풀이 심하게 뛰더니 한동안 몸서리쳤다.

이윽고 레드 용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가 연결되자 이를 악물고 물었다.

“이 개XX야!”

방금 그 심복은 본거지가 폭발했다는 소식을 전해준 것 외에 이천수까지 데려갔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여 레드 용은 이 일의 뒤에 이원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수화기 너머에서 이원은 핸드폰을 들고 상대방도 틀림없이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전에 레드 용이 날뛰고 득의양양한 태도를 생각하며 또다시 상대방의 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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