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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그러게요, 자기 주제도 모르나 보지? 등처가 주제에, 그냥 얌전하게 우리 언니 뒤에 숨어있어요!”

이은정은 또 뛰쳐나와 도훈을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

“윤도훈, 네가 뭔데 감히 우리를 비난하는 거지?”

“그러게, 너만 아니었더라면 허승재 도련님도 그렇게 화를 내지 않았을 거야!”

“네가 만약 얌전하게 당하고 있었다면, 우리 집안도 연루되지 않았을 거라고!”

“도련님은 여전히 진희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다 이 재수 없는 자식이 우리 집안을 망친 거야!”

이천강 부부, 심지어 진희의 넷째 작은아버지, 그리고 고모 등을 포함한 사람들이 모두 도훈을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

그들은 뜻밖에도 이 모든 것이 도훈의 탓이라 생각했고, 마치 도훈이 허승재에 의해 죽지 않은 것이 이미 일종의 잘못으로 된 것 같았다.

도훈은 냉소하면서 남미숙과 이씨 집안 사람들을 보면서 마찬가지로 그들을 경멸했고 무시했다.

“정말 병신과 다름이 없군요! 자신의 무능 따윈 상관하지 않고 오히려 남에게 그 잘못을 남에게 떠넘겨 허승재와 감히 싸우지도 못하다니!”

말이 떨어지자 이씨 가문의 사람들은 즉시 화가 났다. 그들은 자신이 이 데릴사위의 무시를 당했다고 느꼈다.

“망할 놈이! 넌 허씨 집안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나 한 거야?”

“싸우긴 개뿔, 그들과 정말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저 밑바닥에서 떠도는 병신이 그 속의 이익관계를 전혀 모르는군!”

“능력 있으면 네가 계좌를 해제해보던가!

“쓸모없는 놈 주제에 여기서 비아냥거리다니!”

도훈은 혀를 찼다.

“그래요, 회사의 그 사용 금지된 계좌를 해제하면 되는 거죠? 이 일은 나에게 맡겨요! 그리고, 만약 내가 해내면, 당신들도 더 이상 내 아내를 강요하지 않을 거죠?”

이 말을 듣고 모두들 멍해졌다.

다음 순간, 이씨 집안 사람들은 모두 도훈을 비웃었다.

“네까짓 게 뭘 해낸다고? 이번에는 허승재가 허씨 집안의 관계와 인맥을 동원했는데, 넌 그 인맥과 관계를 뒤흔들 수 있을 거 같아? 정말 웃기군!”

이천강은 도훈을 거들떠보지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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