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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화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 했어!”

이씨 집안에는 전부터 진희를 질투하던 사람들이 적지 않아 지금 덩달아 맞장구를 쳤다.

“어머님, 이건 너무 하시는 거 아니에요? 진희는 가족과의 약속을 완성했고, 또 회사 계좌를 해제시켰는데, 가문이 그녀를 보호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머님은 뜻밖에도 그녀를 집안에서 쫓아내려 하다니? 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결정을 내리시는 거죠?”

서지현은 안색이 좋지 않았고 화가 난 표정으로 물었다.

“근거? 내가 이 집안의 가장인 게 바로 그 근거야! 너도 만약 이 집에 있고 싶지 않으면 당장 나가!”

남미숙은 큰며느리를 조금도 봐주지 않았다.

이 말을 듣고 서지현은 화가 나서 입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천수의 안색도 극도로 보기 흉했다.

“어머니, 그럼 저까지 이 집안에서 쫓아내시려는 겁니까?”

‘허, 내 아내와 딸이 모두 집안에서 쫓겨났다니?’

‘이게 다 무슨 일이래?’

“이 쓸모없는 놈, 자기 마누라와 딸도 잘 단속하지 못하다니! 네가 만약 진희를 잘 설득해서 허씨 집안으로 시집가게 할 수 없다면, 너도 꺼져!”

남미숙은 차갑게 말했다.

“그럼 나도 이딴 집구석에서 나갈래요! 할머니, 정말 너무 하시네요!”

이원은 얼굴을 붉히며 화가 나서 말했다.

남미숙은 손자인 이원을 보며 안색이 어두웠고 매정하게 말했다.

“왜, 이제 너 이 녀석도 나를 협박하려는 거야? 좋아! 꺼져! 다 꺼져! 난 널 2대 도련님 중 하나로 만들 수 있었으니, 또다른 세력으로 널 대체할 수 있지! 잊지 마라, 네 밑에 있는 그 고수들도 모두 가문의 다른 가족들이 너에게 준 것이란 것을! 넌 네가 뭐라도 된 것 같지? 너희 일가족 모두 꺼져!”

말하면서 남미숙은 옷소매를 뿌리치며 노여움을 품고 떠났다.

“가자!”

“천강아, 내일 네가 와서 그린제약회사를 인수해라!”

“이천수, 너희 가족은 오늘 안으로 모든 가족 기업에서 나가!”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주식을 나에게 양도해, 이씨 집안은 너희들과 법정에서 만나고 싶지 않으니까!”

말이 떨어지자 이천강은 얼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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