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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8화 제사 진법

한 명의 제자가 입구로 뛰어 들어가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외쳤다.

“대장로님, 방금 현진 장로님께서 연락이 왔는데 고씨 가문의 마귀 할멈과 4대 악인 그리고 고씨 가문의 아가씨 고지연이 강운시에서 온 서준영이라는 신의를 데리고 음산으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 신의가 고씨 가문 가주의 시독을 치료해 줬다는데 여기로 오면 무슨 방법으로든 꼭 죽이라고 합니다.”

귀신 가면을 쓴 대장로가 제자의 말을 듣고 음흉한 눈빛으로 말했다.

“알았어. 셋째 장로, 넷째 장로, 다섯째 장로, 일곱째 장로 제자들을 데리고 가서 처리해! 절대 우리 음산파 지역 반경 3킬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

“네, 대장로님.”

대장로의 뒤에는 일고여덟 명의 귀신 가면을 쓴 사람들이 차례로 서 있었는데 모두 사람의 혼을 빼갈 듯한 음살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말을 마치고 그들은 여러 개의 검은 빛으로 변해 그 자리에서 사라져 산속으로 들어갔다.

광장의 5개 검은 관 중 제일 작은 관 속에서 소름 끼치는 소리가 들렸다.

“얼마나 더 있어야 하는 거야?”

대장로가 허리를 굽히고 정중하게 말했다.

“문주님, 3일 더 계셔야 합니다. 3일 후에 제사 진법이 성공하면 천원시 절반의 생명체가 모두 문주님과 노조님들 오너 경지로의 돌파를 도울 것입니다.”

“하하하! 좋아! 3일 후, 우리 음산파에 다섯 명의 오너가 탄생하게 되면 천원시 무도계에 명성을 떨치게 될 거고 주변 여덟 개 도시의 현문을 모두 통합할 수 있을 거야!”

관에 있던 음산파 문주의 포효는 듣는 사람이 공포를 느낄 정도였다.

“이번 일이 끝나면 권유에게 음산파의 문주 자리를 맡기는 게 어떤가?”

갑자기 네 개의 커다란 검은 관 중 제일 오른쪽 관에서 낮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다섯 번째 작은 검은 관에서 바로 대답했다.

“노조님 말씀대로 이번 일이 끝나면 나는 물러날 것이니 권유 네가 음산파의 문주를 맡거라.”

그러자 대장로가 감격에 겨워 무릎을 꿇고 다섯 개의 관을 향해 절을 하며 외쳤다.

“문주님, 노조님, 감사합니다. 저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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