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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8화

신세희는 당황했다.

전화 받은 사람은 엄선희가 아닌, 감정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차가운 목소리의 남자가 전화를 받았다.

“당신은 누구죠?”

“환자 가족입니까?” 목소리는 여전히 차가웠다.

신세희는 놀랐다. “무슨 말씀이세요? 환자라니! 누가요? 휴대폰 주인이요?”

전화 받은 사람은 여전히 차가운 말투로 얘기했다. “당신 누굽니까? 환자와 어떤 사이이죠? 만약 환자의 가족이나 친구이면, 말씀해 주세요. 저희는 현재 환자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만약 아니라면, 전화를 끊겠습니다. 업무에 방해 말아주세요.”

“맞습니다, 맞습니다!” 신세희는 다급하게 얘기했다. “전 환자의 언니입니다. 환자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죠? 지금 어디예요? 바로 갈게요.” 신세희는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했다.

전화 받은 사람은 한숨을 쉬더니 얘기를 이었다. “여기는 홍콩 가까이에 있는 남쪽 작은 도시입니다. 환자분 차량에 치이셨어요. 생명의 위험은 없습니다. 만약 가족이시면, 빨리 와주세요!”

“네! 네! 바로 갈게요. 또 연락드릴게요. 전화 절때 꺼놓으시면 안 돼요. 다른 사람한테도 전화 더 이상 하지 마시고요. 3시간 후면 도착할 수 있어요.” 신세희는 급한 나머지 예의를 지킬 겨를조차 없었다.

전화를 끊고, 그녀는 운전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아니!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공항에서 안전 검사하고, 비행기 탑승 시간을 기다리는 등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을 예상한 그녀는 차를 돌려 기차역으로 향했다.

입석 표를 사서 가더라도, 기껏해야 두, 세 시간이면 충분했기 때문이다.

가는 길에, 그녀는 민정아 및 부소경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정아 씨, 나 일이 있어서 지방에 출장 가야 해. 회사 잘 부탁해. 시간 될 때 엄선희 부모님께도 한번 다녀오고.”

“소경 씨, 엄선희 사고 났어요. 남방에 있는 작은 도시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저 지금 그쪽으로 가고 있어요. 당신 예측이 맞았어요. 회의 끝나면 바로 연락해요.”

메시지를 남기고, 그녀는 기차역으로 향했다

다행히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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