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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4화

서진희 또한 고윤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서진희는 고윤희의 손을 붙잡고 말했다. “우리는 정말 인연이야, 그치? 내 생명의 은인이 우리 딸 친구일 줄은 정말 몰랐어.”

고윤희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세희 씨 어머니셨어요? 왜 저한테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서진희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나도 그때는 윤희가 세희 친구인 줄 몰랐어.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세희랑 아는 사이가 아니었을걸?”

“엄마, 윤희 언니랑 아는 사이에요?” 신세희는 어리둥절했다.

서진희는 웃으며 말했다. “임지강한테 도망쳐 나와 산속에 쓰러져 있을 때 윤희가 엄마를 구해줬어.”

신세희는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말했다. “윤희 언니, 정말 고마워요.”

고윤희는 유감스러워하며 말했다. “원래 어머니를 저희 집 이모로 고용하려고 집이 어디시냐고 몇 번이나 여쭤봤어요. 그리고 건강 검진을 시켜드리려고 집에 가족이 있냐고 여쭤봤는데 제가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사라지셨어요. 아주머니, 제가 얼마나 찾았는지 아세요?”

“엄마...” 신세희는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서진희는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미 다 지난 일이야. 이제는 너무 보기 좋지 않아? 엄마는 너무 행복해. 그리고 네 친구들이 엄마랑 같이 있어주니 너무 좋아. 너희 둘 다 임신해서 힘드니까 어서 좀 쉬어.”

신세희 친구들은 신세희보다 빨리 도착해 있었다.

모두 다 아는 친구들이었지만 그중에 낯선 얼굴이 한 명 있었다.

남자는 겸손하게 웃으며 친근하게 말했다. “윤희 누나, 드디어 돌아왔네요.”

고윤희는 말했다. “그쪽은...?”

남자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신유리는 달려와 남자의 품에 안기며 말했다. “우리 삼촌이에요.”

고윤희는 그제야 눈앞의 남자가 서시언인 것을 알았다.

서시언과 신세희는 친남매가 아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친남매보다 더 다정했다.

서시언은 서진희의 집에서 주인처럼 행동했다. `

서시언은 서진희를 이모라고 부르지만 행동은 친아들과 같았다.

서시언이 손님들을 챙기자 서진희는 고윤희를 불러 따뜻한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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