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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9화

“......” 신세희와 신유리는 잠시 말이 없었다.

한참 후, 신세희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선우 씨!”

“선우 삼촌!”

엄선우는 억울해하며 진심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사모님, 유리야! 저한테 해코지 안 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다들 시언 씨가 빨리 결혼해서 아기 낳고 사는 걸 바라시잖아요? 시언 씨도 많이 힘들 거예요.”

엄선우는 서시언뿐만 아니라 부소경도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거액을 들여 서시언의 다리를 치료해 주지 않았을 것이며 더욱이 회사 되찾는 것을 도와주지 않았을 것이다.

부소경은 서시언을 동정하기는커녕 사랑의 라이벌로 생각한다!

때문에 엄선우는 서신언이 안쓰러웠다.

“사모님, 사실 선희랑 서준명 대표님께서 이미 시언 씨에게 여자를 소개해 주셨어요. 사모님께서 임신하시고 회사에 안 나오셔서 모르고 계셨던 것뿐이에요.”

엄선우는 말을 끝내고 한숨을 내쉬었다. “휴...”

신세희는 엄선우에게 물었다. “왜 한숨을 쉬세요?”

잠시 후, 엄선우는 입을 열었다. “선희가 시언 씨에게 여자를 몇 명이나 소개해 줬어요. 그런데 시언 씨는 여자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시언 씨...” 엄선우는 말끝을 흐렸다.

신세희는 초조했다. ‘선우 씨가 시언 오빠 게이인 거 눈치챈 거 아니야?’

부소경도 걱정이 되었다.

부소경은 서시언를 미워하고 질투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서시언을 아낀다.

부소경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엄선우를 쳐다봤다.

잠시 후, 엄선우는 웃으며 말했다. “아니요! 두 분이 생각하시는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런데... 시언 씨가 성적 취향에 문제가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시언 씨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한테 관심을 보이는 것도 본 적이 없어요.”

“선우 씨, 지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마음이 초조해진 신세희는 다급하게 말했다.

엄선우는 말했다. “선희가 시언 씨에게 여자를 소개해 줘서 제가 시언 씨랑 자주 만났어요. 그런데 시언 씨가 회사 다음으로 제일 자주 가는 곳은 수용소였어요.”

“수용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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