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634화

최가희는 서시언이 F 그룹 대표의 집으로 데리고 올 줄 몰랐다.

최가희에게도 영광스러운 날이 찾아왔다.

하지만 최가희는 신유리가 자신을 반기지 않을 줄은 전혀 생각도 못 했다.

최가희는 난처한 듯 웃으며 말했다. “꼬마야, 안녕? 나는 삼촌 여자친구 최가희라고 해.”

신유리는 최가희를 째려보며 말했다. “들어와!”

서시언은 당황해하다가 신유리를 꾸짖으며 말했다. “신유리, 이모한테 버릇없이 굴면 안 되지!”

신유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어.”

잠시 후, 신유리는 최가희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언니, 안녕.”

최가희도 미소를 지었다.

최가희는 서시언을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갔다.

최가희는 초호화 대저택의 넓은 거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최가희는 자신도 모르게 긴장을 했다. 하지만 거실에 앉아 있는 사람들 중에 본인과 비슷한 연령대의 여자를 보고 긴장감이 풀렸다.

“안녕하세요?” 최가희는 먼저 인사를 건넸다.

서시언도 조의찬과 반명선을 보았다.

“시언아! 너희도 왔구나!” 조의찬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말했다.

서시언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의찬아, 오랜만이다. 이게 몇 달 만이지? 그동안 뭐 하고 지냈어?”

조의찬은 감정이 북받쳐 말했다. “시언아, 네가 내 이름을 불러줄 거라고 생각도 못 했어. 난 네가 나랑 인연을 끊으려는 줄 알았어. 가끔 네 소식이 궁금하면 소경이 형한테 물어봤었는데, 오늘 여기서 이렇게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조의찬은 평소에 부소경네 집에 올 기회가 없었다.

사실 조의찬은 신세희를 마주치기 난처해한다. 하지만 신세희는 아무렇지 않았으며 심지어 본인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인 조의찬에게 고마울 따름이었다.

하지만 조의찬은 좀처럼 부소경에 집에 가지 않았다.

조의찬은 요즘 아주 열심히 일한다.

조의찬이 경영하자 C 그룹은 생기가 돋았다.

뿐만 아니라 조의찬과 붙어지내던 반명선 또한 열심히 공부해서 복학생반 400명 중에 1등을 했다.

반명선이 처음에 복학생반에 들어갔을 때 하마터면 꼴찌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