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아저씨!”이정국을 발견한 강윤은 깜짝 놀랐다. 이정국의 진지한 표정을 보고 강윤은 먼저 다가가 인사하지 못했다.강윤은 조금 전 백이겸이 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이 대표님!”왕철수가 다가와 이정국을 모셨다.“어떻게 됐어요? 백 도련님은?”이정국이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백 도련님, 금방 운전해서 떠났어요. 늦을 것 같다고 했어요!”왕철수가 다급하게 대답했다.“아, 안돼. 빨리! 빨리 백 도련님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 줘. 오늘 백 도련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서도 안돼!”이정국은 사람을 부러 밖으로 나가라고 했다. 그는 백이겸에게 짧은 메시지를 보낸 뒤 호주머니에서 빨간 기계를 꺼내 그대로 눌러버렸다.강윤과 천성현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뭐? 백.... 백 도련님?”그들은 이정국이 말하는 백 도련님이 백이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백이겸이 백 도련님? 백 도련님이 백이겸?명동거리에서 떠들썩한 백 도련님, 그 이름을 들어보지 못하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런데, 누구도 상상이나 했을까. 그래도...그래! 백이겸이 아까 매장에 들어왔을 때 아주 급해 보였어! 백이겸은 자신들의 비아냥 거림에도 대꾸를 하지 않고 떠나버렸어!람보르기니 스포츠카에 앉아 떠났어!그 차가 바로 백이겸의 차야!전에 백이겸은 프리미엄 온천 회관에서 친구들에게 한턱을 쐈지!왜 백이겸이 백 도련님이었다는 사실을 몰랐을까!강윤은 하마터면 차가운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주저앉을뻔 했다.그들은 지나가는 종업원을 붙잡고 물었다.“왕 매니저와 이 대표님이 말씀하시느 백 도련님은 혹시 백이겸인가요? 차도 그의 소유인가요?”종업원은 백이겸을 상상하며 숭배하며 말했다.“네. 어떻게 되는 사이에요?”종업원의 마지막 말이 조금 이상했다.자신이 숭배하는 백 도련님에게 이렇게 말을 하다니, 백 도련님보다 더 강한 재벌인 줄 알았더니, 결국 당신들은 백 도련님을 파악하지 못했군요.“세상에!”강윤은 종업원의 말에 완벽히 무너졌다.천성현은 얼굴이 어두워졌다.
“나현이를 풀어줘, 돈을 얼마든지 줄 수 있어!”백이겸이 차갑게 쏘아붙였다.“하하하 돈? 백이겸, 너는 돈이 모든 걸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틀렸어. 나는 돈을 증오해. 백이겸 너는 돈보다 더 싫어. 나는 지금 아무것도 갖고 싶지 않아. 너의 목숨 빼고.”“비록 그렇게 아름답지 않은 경관이지만, 나는 만족해. 백이겸, 백 도련님! 너의 여자친구는 너의 진짜 신분을 아직 모르나 봐?”백이겸은 자신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것은 이성을 잃은 변태인 것 같았다.이도혁은 돈이 아주 많았다.그러나 돈이 없는 지금, 그는 이성을 잃고 벼랑 끝에 서있는 것 같았다.“소나현, 내가 지금 알려줄게. 지금 너의 앞에 있는 사람이 바로 명동시장, 아니. 어쩌면 전국에서 유명한 재벌이야. 명동 시장이 어쩌면 모두 백이겸의 것이야!”그의 말을 들은 소나현은 두 눈을 크게 떴다.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진짜일 줄은 몰랐다.자신의 가족을 계속 도와주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백이겸이었어!“이도혁, 빨리 나현이를 풀어줘. 지금 풀어주면 돈이라도 줄게.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거야!”“후회? 하하하, 백이겸 예전의 나는 돈이면 뭐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 지금은 내가 보여줄게. 돈이 만능은 아니야! 풀어달라고? 안 돼! 너의 눈앞에서 직접 죽일 거야!”이성을 잃은 이도혁은 소나현을 잡고 아래로 떨어뜨리려 했다.“우우우!”그때, 하늘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긴장되고 촉박한 시간이 흘렀다.건물의 주위로 2, 30 대의 까만 비행기가 에워쌌다.비행기는 건물을 빨리 포위했다.비행기에서 커다란 그물망이 뿜어져 나와 서로 엉켜졌다.그 모습이 장관이었다.여기서 사람이 떨어져도 그물 위로 떨어질 것이다.“백이겸! 너...!”그 모습을 본 이도혁은 너무 화가 났다. 돈이 만능이 아니라고 말한 이도혁은 그 말을 처절하게 깨닫고 있었다.그는 이 말을 백이겸에게 각인시키고 싶었다.이렇게 해도 되는 거야?20대의 비행기? 백이겸이 이곳에 도착한지 20분도 되지
백이겸과 소나현이 무사히 구출되었다. 이도혁은 사람들이 끌고 갔다.그 시각 아래.강윤과 이혁은 차를 몰고 밑에 도착했다.그들은 눈앞에 펼친 광경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게 바로 백 도련님의 위엄?20대가 넘는 비행기!!!“정국이 형, 무슨 말이에요? 마지막이라니?”백이겸은 이정국이 한 마지막 말이 이상해 캐묻고 있었다. 자신의 가문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었지만 이정국은 자신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것 같았다.“네 도련님. 이 기계가 바로 가문 특급 지원 기계에요. 오늘 저는 도련님의 생명이 걱정되어 사용을 했어요! 이 비행기들은 이도혁과 거리가 멀었지만 사실 그가 움직이기만 하면즉시 제압될 것이에요. 이 대원들은 현재 도련님의 상황에 대해 이미 열 가지 이상의 해결 방안을 정해 놓았기 때문이에요.”“그러나, 이 스위치를 사용하는 것은 바로 저의 업무 실책으로 저는 오늘 사퇴합니다!”이정국이 말했다.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어떤 망설임도 후회도 없었다!그 모습에 백이겸은 더욱 자책을 했다.자신의 실수로 모든 일이 일어났다. 누나가 처음에 한 말이 맞았다. 이왕 밟았으면 그 사람을 영원히 못 일어날 정도로 밟아야 된다.당시에는 누나의 말이 틀렸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지금은 그게 가장 좋은 결과다.이도혁을 완전히 해결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자신의 신분을 알고 몰래 복수를 계획했다!이도혁을 완전히 제거했지만 조금 전 그가 소나현을 들었을 때를 생각하면 온몸이 오싹거렸다. 조금만 늦었어도 소나현은 억울하게 죽었을 것이다!그리고 자신의 실수로 이정국이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게 되었다.“정국이 형, 괜찮아요. 제가 누나에게 말할게요!”백이겸이 말했다.그때, 그의 누나가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동생, 괜찮아? 어디 다친 곳은 없어?”백이지의 따뜻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누나 어떻게 이렇게 빨리 알게 된 거야?”“헛소리 하지 마. 특급 지원군도 건드렸으니 내가 모를 거 같아? 앞으로 일을 좀 신중하고 꼼꼼하게 하길 바라.”“
이현이 울며 큰소리로 외쳤다.아까의 장면이 너무 큰 트라우마로 남아 이 사람들이 그들을 죽일 것 같았다.“네. 저는 하마터면 백이겸의 여자친구가 될 뻔했던 사람이에요. 그런 나를 이렇게 함부로 대하면 안 돼!”천성현도 소리를 질렀다.방금 그들은 옥상에서 황제 대접을 받는 백이겸을 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강윤과 이혁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로 아무런 마도 하지 않았다.“풀어줘...”백이겸이 내려와 말을 했다.“들었지, 빨리 풀어줘!”천성현이 소리를 질렀다.백이겸이 명동 백 도련님, 명동 거리를 휩쓸어 버린 백 도련님. 세상에 너무 대단해!진짜 대단해!“백이겸! 백이겸! 나는 네가 처음부터 우리와 다르 다는 것을 알았어. 내가 잘못했어. 진짜 잘못했어. 너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일부러 그런 방법으로 너의 시선을 끌었던 거야. 내가 너를 너무 많이 좋아하는데 네가 나를 봐주지 않잖아. 그래서 그런 거야!”천성현이 백이겸의 앞에 무릎을 꿇고 변명을 했다.그녀의 말을 들은 백이겸은 온몸에 닭살이 돋았다.미친. 진짜 자기 합리화 쩔어. 나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백 도련님!”그때, 강윤과 이혁의 새로 만난 여자친구도 자신에게 공손한 태도로 말했다.어느 정도로 공손할까요?백이겸의 말 한마디면 그녀들은 죽는 시늉도 할 것이다!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백이겸은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다.그때, 백이겸의 머리에 사악한 생각이 떠올랐다.그는 결국 뼛속부터 제멋대로인 사람이었다.“백 도련님, 어떻게 처리할까요? 필요하시다면 처단하겠습니다!”이정국이 그들을 보며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이제 백 도련님의 진정한 신분을 그들이 알게 되었다!“아니 아니 아니! 백 도련님, 아 아니. 백이겸. 넌 여전히 거지 백이겸이야. 우린 너를 몰라. 오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임기응변이 제일 빠른 강윤이 말했다.그는 무릎을 꿇고 다급하게 말했다.“그래 우린 네가 백 도련님이었다는 사실을 몰라!”이혁가 이현도 다급하게 외쳤다.“
단톡방에 대략 10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하지만 그 사진들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와, 포토샵 한 거 너무 대박이네! 할리우드 영화 따라잡겠는데!” “그러게, 이 헬기 너무 대박이네!”“여기 그 낡아빠진 건물 아니야? 왜 이렇게 많은 헬기들이 여기를 감싸는 거야?”단톡방은 뜨겁게 토론했다.“구체적인 상황은 나도 몰라. 우리 몇 명이 야외 취사를 하러 가려는 중에 마침 이 장면을 찍은 거야, 사진만 봐서 잘 몰라, 현장에 가봐야 알아! 너무 충격적이었어!”“올, 동영상 찍었어?”“못 찍었네.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어서 들킬까 봐 사진 몇 장 찍고 갔어!”“너무 아쉽다.”그때 한동안 말을 아끼던 김채희 교수가 입을 열었다.“오후에 이 헬기들이 한 줄로 가는 모습이 많이 찍혔는데 한 시간도 안 되서 인터넷에 퍼졌던 사진들이 모두 사라졌더라.”라고 입을 열었다.“군용 헬기가 아니라 개인용 헬기 같던데, 어떤 도련님 모시러 가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대박!”“도대체 어떤 사람인데? 정말 부자네!”백이겸은 차 안에서 이 사진들을 보며 입가에 쓴웃음을 짓었다. 그 헬기들은 자신을 구하러 온 것이었다, 만약 그 상대가 자신이라는 것을 친구들이 알게 된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했다.생각만 해도 재밌을 것 같았다.이때.김채희가 말했다.“이제 한 시간 뒤면 한 미니가 라이브 방송 경쟁하는 시간이야, 친구들이니 시간 맞춰서 들어가!”“한미니 좀 봐, 아직 졸업도 안 했는데 한 달에 이백만 원 멀고, 나도 오후에 라방 들어가서 봐야겠어!”“네, 알겠어요!”“꼭 볼 거예요!”친구들이 잇달아 입을 열었다.“고마워, 친구들! 내가 이기게 되면 꼭 밥 한 끼 쏠게!”한미니가 단톡방에 음성 문자를 보내왔다.그녀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에 많은 친구들이 비명을 질렀다.백이겸은 차 안에서도 몰래 휴대폰을 귀에 대고 한미니의 애교 섞인 목소리를 들었다.동시에 한미니의 새하얀 피부와 세련된 얼굴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정말 너무 예뻤다.한
김채희에게 백이겸은 복권에 당첨되어 생활이 나아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가난에 찌든 사람이 아무리 부유해져봤자 뼛속까지 가난함에 찌들어있기 때문에 언제든 가난하게 바뀔 것이라고 여겼다.김채희에게 백이겸은 부티가 하나도 나지 않았다.화가 났지만 백이겸은 어쩔 수 없이 김채희의 요구에 승낙을 했다.그래서 백이겸은 다른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그는 차를 은밀한 곳에 주차한 뒤 서문으로 향했다.“백이겸, 교수님이 왜 우리한테 짐을 옮기라고 한 거야?”“그래, 그리고 백이겸 넌 복권에 당첨된 거 아니야? 돈도 생겼는데 아직도 우리 리더 역할 하는 거야?” 백이겸을 합쳐 겨우 다섯 명에 불과했다.남자 세 명과 여자 두 명이었다.왕건호라는 남학생은 가무잡잡하고 마른 체구혔다, 평소에 공부만 하고 그 외에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이하솔이라는 여학생은 안경을 쓰고 있었고, 피부가 하얗고 키가 크지 않았다.한눈에 봐도 되게 야무진 느낌이었다.하지만 대부분 가정불화로 인해 자존감이 낮고 평소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수다도 떠는 것 같지 않았다.그나마 백이겸과 있을 때만 말이 평소보다 많아졌다.백이겸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비슷한 사람들끼리 통하는 것이 있었다.백이겸은 자신들을 따로 불러낸 것에 상처를 받은 그들의 마음을 눈치챘다.하지만 백이겸도 뭐라고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그리고 자신도 분명 김채희의 행동에 화가 났었다.언제가 김채희 교수에게 한방을 먹여줘야 할 것만 같았다.“사람들 다 왔지? 이하솔, 넌 이나희와 먼저 교직원방에 가서 걸레로 깨끗이 닦아, 백이겸, 넌 왕건호와 같이 가구들을 날라, 이삿짐센터 사람들 말 들으면서 조심해서 날라, 가구들 흠집 나면 안 되니까!” 김채희가 말을 마치더니 떠날 준비를 했다.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다.“강채나, 무슨 뜻이야? 내가 몇 번이나 말했어, 내가 학과장한테 보고하는 게 아니라고, 네가 알아서 해! 왜 굳이… 네가 천한 년이야! 입 조심해! 너희 가족들이 더
순식간에 많은 친구들과 그동안 쌓아온 2~3천 명의 팬들이 순식간에 라이브 방송으로 모여들었다.채팅창이 끊임없이 올라갔다.그동안 계약직으로 생방송을 하면서 한미니는 정말 많은 방송 노하우를 배웠다.수다를 떨고 재롱을 부리는 것은 이미 상당히 숙련되어 있었다.“아기들, 별 풍선 좀 쏴볼까? 사랑해!” “고마움을 담아서 노래 하나 불러볼게요!” “한미니 너무 예쁘다, 한미니가 부르는 노래가 제일 듣기 좋아!” “구준강 오빠, 평민 오빠, 부자 오빠 두 분 어서 오세요.”“빨리 노래해, 노래해!”한미니가 달달하게 웃으며 특수효과를 켰고, 이내 고양이 모습으로 변했다.한미나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구준강이 별 풍선을 쏘기 시작했다. 채팅창은 시끌벅적했다.백이겸도 원래도 여세를 몰아 별 풍선을 선물하고 싶었지만 한미니가 너무 돈을 탐하는 것이 잘 보였기에 전처럼 자연스러운 느낌도 사라져 뭔가 꽃뱀한테 당하는 것 같았다.좀만 더 보다가 별 풍선을 쏠지 말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이하솔도 라이브 방송을 보며 부러워하고 있었다. 여자들에게 시기와 질투는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당연히 부러울 것이다.한편 한미니의 방송이 지겨워진 백이겸은 다른 BJ의 방송을 들어가 보기로 했다.그래서 하루라는 BJ의 방송을 들어갔다.만 명에 육박하는 시청자가 보고 있었는데 예쁘장한 얼굴이었다. 이렇게 많은 팬들이 있을만 했다.댓글 창이 끊임없이 올라가고 있었지만 하루는 거울을 보면서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있었고 팬들과 소통을 일절 하지 않고 있었다. 거의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하루의 메이크업을 시청했다.“언제 장기자랑하나요?”백이겸이 댓글 창에 말을 올렸다, 그는 이런 예쁜 여자가 춤추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게다가 백이겸은 열혈 시청자였기에 그가 올린 메시지는 스크린에 표시되면서 하루의 생방송 스크린 창이 진동을 했다.“거기 당신 장님이야?”하루는 눈썹을 찡그리더니 백이겸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말했다.“나 화장하고 있는 거 안 보여? 왜 재촉하는
“맞아, 하루 누나 뒤를 봐주는 형님이 열 명이 넘는데, 모두 명동의 사장님들이라던데, 장원이 형 하나로 앞날이 순탄하거든!”팬들은 장원이 형이라는 사람을 치켜세워주며 그에게 아부를 떨었다.“무슨 일이야, 하루야, 별 풍선이 부족한 거야? 내가 천팔백만 원 충전했으니까 오늘 널 반드시 기쁘게 해줄 거야! 저런 궁상맞은 놈은 내보내!”“아! 장원이 형 왔다!”장원이가 채팅을 올리자 하루는 화장을 멈추고 방방 뛰면서 좋아했다!“장원 오빠, 난 오빠가 나한테 마음이 뜬 줄 알았어, 기분 안 좋았잖아!”하루는 계속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그럴 리가! 내가 어떻게 안 올 수 있어!”“응응!”하루는 말을 하면서 화면을 향해 요염하게 웃고, 한쪽은 손에서 마우스를 움직였다.쓱!백이겸이 퇴장을 당했다.“샹!”백이겸은 참지 못하고 욕을 한 마디 뱉었다, 정말 화가 났다.라이브 방송을 보는 게 뭐가 이리 힘든 일인지, 두 마디를 하고 쫓겨나다니.게다가 이런 방송에 천팔백만 원을 충전하다니.예전 같았으면 그냥 넘어갈 일이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그는 돈을 충전해서 다시 들어가기로 했다.너무 쉬웠다.솔직히 지난번 한미니의 조수로 일했을 때만 해도 백이겸은 머릿속에 몇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뇌를 했었다.누나 말대로라면 앞으로 반드시 혼자 해야 한다.그래서 백이겸은 작은 자산들을 투자하는 거로 투자 연습을 해 경험을 쌓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부동산, 상가 같은 것들은 백이겸도 아직 몰랐다.그러나 인터넷에 대한 것들은 자신이 익숙하게 다룰 수 있었다.그래서 라이브 플랫폼에 투자해 보고 싶었다.하지만 나중에 소나현의 일로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하지만 지금은….자신에겐 일거양득이 아닌가!여기까지 생각한 백이겸은 화장실로 가 이정국에게 전화를 걸었다.자금을 융통해 라이브 방송을 해볼 거라고 했다.어쨌든 투자를 좀 해보자는 얘기였다.이정국은 문제 될 게 없으니 바로 처리하겠다고 했다, 한 시간 정도가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