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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화

“나현이를 풀어줘, 돈을 얼마든지 줄 수 있어!”

백이겸이 차갑게 쏘아붙였다.

“하하하 돈? 백이겸, 너는 돈이 모든 걸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틀렸어. 나는 돈을 증오해. 백이겸 너는 돈보다 더 싫어. 나는 지금 아무것도 갖고 싶지 않아. 너의 목숨 빼고.”

“비록 그렇게 아름답지 않은 경관이지만, 나는 만족해. 백이겸, 백 도련님! 너의 여자친구는 너의 진짜 신분을 아직 모르나 봐?”

백이겸은 자신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것은 이성을 잃은 변태인 것 같았다.

이도혁은 돈이 아주 많았다.

그러나 돈이 없는 지금, 그는 이성을 잃고 벼랑 끝에 서있는 것 같았다.

“소나현, 내가 지금 알려줄게. 지금 너의 앞에 있는 사람이 바로 명동시장, 아니. 어쩌면 전국에서 유명한 재벌이야. 명동 시장이 어쩌면 모두 백이겸의 것이야!”

그의 말을 들은 소나현은 두 눈을 크게 떴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진짜일 줄은 몰랐다.

자신의 가족을 계속 도와주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백이겸이었어!

“이도혁, 빨리 나현이를 풀어줘. 지금 풀어주면 돈이라도 줄게.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거야!”

“후회? 하하하, 백이겸 예전의 나는 돈이면 뭐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 지금은 내가 보여줄게. 돈이 만능은 아니야! 풀어달라고? 안 돼! 너의 눈앞에서 직접 죽일 거야!”

이성을 잃은 이도혁은 소나현을 잡고 아래로 떨어뜨리려 했다.

“우우우!”

그때, 하늘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

긴장되고 촉박한 시간이 흘렀다.

건물의 주위로 2, 30 대의 까만 비행기가 에워쌌다.

비행기는 건물을 빨리 포위했다.

비행기에서 커다란 그물망이 뿜어져 나와 서로 엉켜졌다.

그 모습이 장관이었다.

여기서 사람이 떨어져도 그물 위로 떨어질 것이다.

“백이겸! 너...!”

그 모습을 본 이도혁은 너무 화가 났다.

돈이 만능이 아니라고 말한 이도혁은 그 말을 처절하게 깨닫고 있었다.

그는 이 말을 백이겸에게 각인시키고 싶었다.

이렇게 해도 되는 거야?

20대의 비행기? 백이겸이 이곳에 도착한지 20분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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