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916 화

허연후는 한지혜를 안고 위층에 올라가 침대에 눕힌 뒤 이불까지 덮어주고는 몸을 일으켜 방안을 두리번거리며 뭔가를 찾았다.

한지혜는 그런 허연후를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뭘 찾는 거예요?”

허연후는 눈썹을 찡그린 채 한지혜를 보며 물었다.

“집에 왜 나하고 연관된 물건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오피스텔에도 없고 여기에도 없네요. 한지혜 씨, 내가 기억을 잃은 틈을 타 날 깔끔하게 잊고 싶었던 거예요?”

허연후의 물음에 한지혜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무슨 물건이요? 우리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요? 아니면 허연후 씨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