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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화

‘정말 내가 이런 망나니 같은 짓을 했다고?’

허연후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

“그것참 개자식이네요.”

허연후의 말에 한지혜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허연후 씨 보기에도 그렇죠? 예전에 그렇게 나쁜 놈이었어요. 그뿐만 아니죠. 직장동료와 썸을 타면서 내 화를 돋워 나더러 후회하면 떠나라고 한 적도 있어요. 내 앞에서 내가 여기저기 부족하다고 혼자 살더라도 나하고는 결혼 안 한다고 해서 우리 할아버지께서 화병까지 났었죠. 그래서 지금 오히려 잘된 것 같아요. 예전에 안 좋았던 기억도 다 잊었잖아요. 이젠 각자 갈 길을 가면서 각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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