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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화

허연후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손끝에 핏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하지연은 곧바로 살펴보더니 말했다.

“오빠, 손에서 피 나요.”

허연후는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많이 나?”

하지연은 여기저기 상세하게 살펴보더니 말했다.

“아니요, 껍질만 살짝 스쳤어요. 밴드만 붙이면 될 것 같은데 내가 찾아올게요.”

“아니, 가서 한지혜 씨한테 내가 다쳤다고 말해.”

하지연은 허연후의 상처를 보며 말했다.

“오빠, 이 상처 지혜 언니가 도착하기도 전에 다 아물 거 같은데요?”

“가라면 갈 것이지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하지연은 작은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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