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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화

허연후가 한지혜에게 다가와 그녀 손에 들린 짐을 받아 들고는 여유롭게 말했다.

“차를 두 대만 가져와서 자리가 모자라길래, 내가 널 데리러 왔어.”

한지혜는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리 없었지만, 대강 상황은 짐작이 갔다.

‘아마도 수아와 육문주가 계획한 일이겠지...’

한지혜는 고집부리지 않고 연후의 차에 올라탔다.

허연후는 뒷좌석에서 담요를 꺼내 그녀에게 건네며 말했다.

“덮고 잠깐 눈 붙여. 지금 출발해도 도착하기까지 세 시간 정도 걸릴 거야.”

열이 내린 지 얼마 안 됐던 한지혜는 아직 기운이 없었던 터라, 담요를 덮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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