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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1 화

한지혜는 그 말을 듣고 나서 울음을 그치고 말했다.

“독사한테 물리지 않게 조심해요.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과부가 되긴 싫어요.”

허연후는 웃으며 그녀를 품에 안고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걱정하지 마.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야. 너는 여기서 가만히 있어.”

“조심해요.”

한지혜는 큰 바위 위에 서서 허연후를 바라보았다. 허연후는 미리 준비해 둔 작은 상자를 꺼내 덮개를 열고 반딧불을 잡기 시작했다. 곧 다양한 색의 작은 상자들 안에는 반딧불의 빛이 가득 찼다. 마치 밤하늘에 떠 있는 별빛 같았다.

한지혜는 그 상자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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