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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화

“좋아요!”

“꽉 잡아. 속도를 올릴 거야.”

허연후가 그렇게 말하며 가속 페달을 밟자, 요트는 마치 슈퍼히어로처럼 바다의 큰 파도들을 넘어갔다. 두 사람은 깊은 바다를 향해 질주했다.

한지혜는 온몸이 흥분으로 가득 찼다.

“연후 씨, 큰 파도 밀려와요! 빨리 넘어봐요!”

“우와! 진짜 날아갈 것 같아요!”

“연후 씨, 우리 이러다 길 잃어버리는 거 아니죠?”

그녀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즐거운 표정을 보이자, 허연후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그는 앞을 가리키며 말했다.

“지혜야, 저기 봐.”

한지혜는 허연후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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