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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0 화

그의 말 한마디에 하지연은 울음을 뚝 그쳤다.

그녀도 지금의 허연후가 예전의 그 다정다감한 사람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있다.

하여 그의 앞에서 너무 버릇없게 굴면 안 된다.

하지연은 재빨리 눈물을 닦은 뒤 허연후의 팔짱을 끼고 파티장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그녀는 한지혜와 고인우가 한창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화기애애해 보였는데 한지혜가 활짝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하지연은 허연후를 힐끔 바라보며 말했다.

“오빠, 저 사람이 바로 고인우인데 지혜 언니를 좋아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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