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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71 화

말을 마치고 한지혜는 뒤돌아 나갔다.

그녀는 남한테 휘둘리는 것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게다가 이번 사건은 그녀의 가족들까지 피해를 보게 하였기에 절대 참을 수 없었다. 그녀는 단지 연기하는 것을 즐길 뿐 인기와 명예 따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한지혜는 줄곧 연예계의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더러운 수작을 극혐오했다.

만약 안 그랬으면 한지혜는 배우로 이미 세간에 이름을 날리고도 남았을 거다.

방금 회사에서 나오자, 아버지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를 받으니 핸드폰 너머로 자애로운 한건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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