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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79 화

그 말에 얼굴을 붉힌 소녀는 곧장 사과의 말을 건넸다.

“죄송합니다. 혹시나 도와드릴 게 있나 해서 와본 거예요.”

허연후는 한지혜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아가야, 이 아가씨가 도와줄 만한 게 있을까?”

한지혜는 저도 모르게 이를 악물었다.

만약 지금 이 상황에서 한마디라도 했다간 그녀의 정체가 들통나 버리고 말 것이다.

결국, 한지혜는 고개를 가볍게 저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없어요, 감사합니다.”

소녀는 잔뜩 실망한 듯한 기색으로 자리를 떴다.

하지만 몇 걸음 떼지 않아 소녀는 갑자기 뭔가가 떠오른 듯 다시 돌아와 한지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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