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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 화

허연후가 이렇게까지 말하자 한건우도 더는 그에게 면박을 줄 수 없었다.

어차피 계속 얼굴 보며 살아야 할 두 가문이었으니 말이다.

결국, 한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오후에 마침 시간이 비니까, 같이 가보자꾸나.”

한건우의 승낙에 허연후는 이내 밝은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지금 바로 문주한테 전화해볼게요.”

말을 마친 허연후 곧장 휴대폰을 들고 베란다로 나가 육문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내와 아이를 품에 끌어안고 잘 준비를 하던 육문주는 전화벨 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전화를 받았다.

그의 낮은 목소리는 피곤함 때문인지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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