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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0 화

기자 무리를 지나치며 허연후는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보는 기자들과 팬들은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어, 허연후다. 정말 둘이 사귀고 있었네. 우리가 오해했던 거야!”

“흑흑, 최애를 이렇게나 가까이서 본 건 오늘이 처음이었는데 얼굴도 제대로 못 봤네.”

차가 학교 정문을 나서자 한지혜는 그제야 마음이 조금씩 놓이기 시작했다.

얼굴에서 흐른 땀은 턱을 타고 흘러내려 쇄골에 떨어졌다.

땀에 젖은 잔머리도 이마에 잔뜩 달라붙어 있었고, 그녀는 여전히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던 허연후는 문득 과거 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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